[더구루=길소연 기자] 핀란드가 구매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중고 K9 자주포(수출명 K9FIN '무카리', Moukari)를 개량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국방부는 K9 자주포에 대한 개조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밀로그 오이(Milllog Oy)와 810만 유로(약 117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밀로그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155mm 탄약으로 무장한 K9 자주포 48문을 개조한다. 2006년 설립된 밀로그는 핀란드 육군과 해군의 장비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핀란드가 K9 자주포를 개조하는 이유는 한화에어로로부터 받은 48문의 K9 자주포가 중고 자주포이기 때문이다. 핀란드는 2017년 중고 K9 자주포 48문을 구매했다. 핀란드는 중고 K9 자주포를 받아 밀로그에서 자체개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밀로그는 1차 배치가 끝나면서 개조에 돌입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중고 자주포 납품외 훈련과 수리부속, 운영유지체계를 제공한다. 핀란드가 추가로 옵션 계약한 48문은 신규 생산이다. 핀란드는 2021년에 지상군 전력 강화를 위해 옵션 물량 중 K9자주포 10문을 추가로 도입했다. <본보 2021년 10월 28일 참고 [단독] 핀란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 엔진 설계업체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 이하 만)가 3년 뒤 암모니아 연료 선박 엔진을 제공한다. 저렴한 생산 비용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암모니아 추진선 수요가 늘자 암모니아 주기엔진을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만은 올해 말 일본의 신규 선박에 설치할 최초의 암모니아 연료 엔진을 납품하고, 2027년 이후 고객에게 암모니아 연료 엔진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베 라우버(Dr. Uwe Lauber) 만에너지솔루션즈 최고경영자(CEO)는 "암모니아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은 시험을 거치는 데 1~2년이 걸릴 것"이라며 "연료 공급, 벙커링 인프라와 안전 표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모니아 엔진의 상용화는 2027년 이전에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는 무(無)탄소 동력원으로서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등과 함께 탈탄소를 위한 핵심 대체 연료로 꼽혀왔다. 다만 독성을 띠고 있는 데다 발화점이 650도로 높아 별도의 착화 연료가 필요하다. 이에 만은 선급협회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안전 장치에 대해 많은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의 일본 내 공항에서 벌어진 접촉 사고가 심각한 사안이 아닌 것으로 결론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이하 국교성)은 지난 1월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과 캐세이패시픽 항공기 간 접촉 사고를 '비정기편'으로 분류하고, 경미한 문제로 판단했다. 국교성은 "항공기 손상이 대대적인 수리가 필요하지 않고, 부상자도 없어 이번 사고는 심각한 사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사고 후 일본 민간항공국(JCAB)의 1차 조사를 거쳐 교통안전위원회(JTSB)의 2차 조사를 진행해왔다. 2차 조사에서 감항성 영향을 분석해 접촉이 단순 접촉(안전장애)인지 사고인지를 분류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께 삿포로 공항 지상에서 이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날개와 캐세이퍼시픽의 수직 꼬리 날개가 접촉했다. 대한항공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276명과 기장과 승무원 12명 등 289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캐세이퍼시픽은 탑승 전이라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대한항공 측은 "강설에 따른 제·방빙 후 특수 차량인 토잉카를 이용해 대한항공 여객기를 뒤로 밀어내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카델러(Cadeler, 옛 에네티)로부터 수주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의 건조가 순항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카델러의 신조 WTIV 윈드 메이커(Wind Maker) 용골(龍骨)을 제작했다. 용골은 선박 하단의 중앙부를 앞뒤로 가로지르는 배의 중심 축을 말한다. 배의 선수에서 선미까지의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음으로써 본격적인 건조에 돌입한다. 선박에는 14MW 이상의 해상 풍력 터빈을 설치한다. 2600톤(t)의 레그 크레인(Leg Encircling Crane)이 장착되며 최대 수심 65m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앞서 한화오션은 WTIV 건조를 위해 설비공급업체 후이즈만(Huisman)과 2600t의 LEC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1월 19일 참고 대우조선, 레그 크레인 추가 주문…풍력선 건조 속도> 미켈 글리럽(Mikkel Gleerup) 카델러 최고경영자(CEO)는 "용골 작업은 모든 카델라 팀원과 긴밀한 파트너가 우리 선박을 제 시간에 예산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인도하기 위해 매일 투자하고 있는 희망과 헌신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한화오션
[더구루=길소연 기자]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가 미국 최대 규모 위성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화페이저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다지는 한편 대외 홍보와 영업 활동을 펼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페이저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새틀라이트(satellite) 2024'에 참가한다. 한화페이저는 '부스 1527'을 마련해 비행중, 육상 또는 해상 등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다중 궤도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독자적인 컨포멀 평면 패널 설계를 선보인다. 또 이동위성통신의 원활한 연결을 보장하는 능동위상배열(AESA) 안테나를 전시함으로써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을 보여준다. 한화페이저는 올 3분기에 육상 응용 분야용 전자 조종 안테나인 '페이저(Phasor) L3300'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클 영(Michael Young) 한화페이저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은 "전시회에서 한화페이저의 솔루션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며 "한화페이저가 미국과 영국 우주 분야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로 한화페이저는 미국 위성시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운반선(Product Carrier, PC선) 1척을 추가 수주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올 초 그리스 선사인 켐나브(Chemnav Shipmanagement)와 5만DWT급 PC선 1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작년 수주 물량의 옵션분이다. 케이조선은 지난해 켐나브로부터 PC선 2척을 수주했다. 선가는 4600만 달러(약 610억원)로 추정된다. 이번 수주로 케이조선은 켐나브의 일감을 총 3척, 금액으로는 1억3800만 달러(약 1800억원)를 확보한다. PC선은 메탄올과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할 수 있다. 스크러버가 장착돼 오는 2025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케이조선은 신조선 건조시 연료 소모량을 줄여 연비를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선형으로 건조한다. 케이조선은 STX조선해양 시절부터 중형 유조선 건조를 주력으로 했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총 30척의 신조선 수주량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이 공군 현대화를 위해 스웨덴 사브(Saab) JAS 39 그리펜(Gripen)에 주목하고 있다. 당초 미국 F-16 전투기를 도입하려 했으나 재정적 어려움에 사브 JAS-39 도입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PAF)은 차세대 다목적 제트 전투기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F-16 파이팅 팰컨(Fighting Falcons) 대신 JAS 39 그리펜을 고려하고 있다. 필리핀 국방부는 공식 자료를 통해 "필리핀과 스웨덴 양국 정부가 지난해 6월 서명하고 그해 9월 비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국방 협력의 최종 조건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 합의는 스웨덴이 필리핀의 다목적 전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며 공식 계약은 이달 말 진행할 예정이다. 필리핀이 도입할 사브 JAS 39 그리펜은 스웨덴이 JAS 37 비겐의 후속 기종으로 개발한 차세대 4.5세대 전투기이다. 1994년에 제작돼 효율적인 전투성능과 다양한 임무에 대한 유연한 적응력, 높은 생존성, 고도의 비행안전성, 능률적인 조종사 훈련, 저렴한 운용비용 등을 가진 다목적 전투기이다. △최대이륙중량 14톤 △최고속도 마하 2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모니터링 센터를 구축해 남미 서비스를 강화한다. 지난해 말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데 이어 디벨론 장비 전용 모니터링 센터도 신설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 칠레법인은 디벨론 고객만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모니터링 센터를 구축했다. 중장비의 중요 변수를 모니터링하고 성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모니터링 센터를 구현했다. 디벨론 모니터링 센터는 장비 상태와 성능을 보고 애프터마켓 부서와의 조정을 개선해 가능한 운영에 대한 초기 솔루션을 제안한다. 또 장비에서 경고나 경보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해 운영 연속성을 보장한다. 고객이 장비의 성능과 운영을 자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지식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장비 모니터링을 통해 장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내구성을 높이며, 유지보수·수리 비용 등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크리스토퍼 디아즈(Cristopher Díaz) HD현대인프라코어 칠레 디벨론 모니터링 센터장은 "디벨론 플리트 매니지먼트(DEVELON Fleet Management) 플랫폼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참여한 카타르 노스 필드(North Field Production Sustainability, NFPS)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 일부가 지연된다. 카타르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요 해상 유전 입찰을 시작했는데 압축 시설 4번째 패키지(EPCI 4) 입찰이 미뤄진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북부 가스전의 기존 LNG 생산 시설을 개선하는 NFPS 프로젝트와 관련해 40억 달러(약 5조3300억원) 규모의 해상 압축 시설 4번째 패키지(EPCI 4) 입찰을 올해 중반으로 연기했다. EPCI 4는 노스 필드로 향하는 최소 2개의 대형 압축 플랫폼에 대한 입찰이다. 당초 이달 말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미뤄져서 올해 중반에나 발표가 난다. 카타르에너지는 "올해 중반으로 입찰 제출 마감 기한을 연기했다"고 "노스필드의 대규모 확장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동시에 다단계 해양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를 실행하느라 미룬다"고 밝혔다. EPCI 4는 두 개의 해상압축플랫폼 CP8S, CP4N으로 구성됐다. 압축 플랫폼의 무게는 각각 2만5000t에서 3만5000t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전체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서방 주요 무기제조업체와 합작사 5곳을 설립한다. 우크라이나는 합작사 설립을 통해 국가 안보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해 서방 무기제조업체와 5개의 합작사를 설립한다. 안전 보장을 위해 합작사명과 설립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탄약 제조회사 데이앤짐머만(Day & Zimmermann), 다국적 항공우주산업회사 노스룹 그루먼(Northrop Grumman), 미국 항공우주·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등을 포함한 유명 방산업체들은 우크라이나에 진출할 기회를 지속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스 슈미할(Denys Shmyhal) 우크라이나 총리는 "우크라이나는 세계 유수의 무기 제조업체들과 매우 유익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이미 서방 무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5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5개의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주요 무기 제조업체들은 우크라이나에 진출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와 합작 투자를 하고, 무기를 생산하고, 수리 작업을 수행하기를 원한다"고 덧
[더구루=길소연 기자] 빌게이츠가 투자한 지속가능한항공유(SAF) 생산업체 란자제트(LanzaJet)가 미국 저비용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란자제트 투자로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를 향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란자제트에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투자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투자는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항공사의 헌신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항공 산업의 탄소 배출량 감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려는 실질적인 노력을 의미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투자금은 란자제트의 SAF 생산 시설에 사용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지속 가능한 연료의 주요 사용자로 자리매김한다. 사우스웨스항공은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목표로 세웠다. 란자제트는 SAF 생산 시설에서 핵심 생산 기술을 활용해 신흥 상업용 잔류물 기반 공급원료 솔루션에서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를 생산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투자한 세이프파이어 리뉴어블스(SAFFiRE Renewables)가 줄기, 잎, 속대 등 옥수수 밭에서 남은 물질을 에탄올로 전환하면 란자제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캐나다 시더(Cedar) LNG 프로젝트가 연기된다. 상업적 구매 구속력과 프로젝트 자금 조달 등 해결과제가 산적해 최종투자결정(FID)이 미뤄져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시더 LNG 프로젝트 개발자와 캐나다 석유·천연가스 업체인 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 하이슬라 네이션(Haisla Nation)이 캐나다 시더 LNG에 대한 FID를 올해 중반으로 미룬다. 당초 시더 프로젝트 FID는 작년 4분기에서 올 1분기에 내려질 예정이었으나 올해 중반으로 연기됐다. 시더 LNG 프로젝트 개발자는 "수많은 이정표가 달성됐지만 FID를 체결하기 전 상업적 구매 구속력과 특정 제3자 동의 획득 및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포함해 일정에 따라 상호 연결된 여러 요소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연 배경에 대해 밝혔다. 시더 LNG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의 키티마트(Kitimat)에 제안된 부유형 액화 천연 가스 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캐나다의 풍부한 천연 가스 공급과 BC 주의 성장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 캐나다 펨비나와 하이슬라네이션은 지분 50%씩 갖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