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에너지업체 엑슨모빌로부터 최대 4척의 셔틀탱커를 수주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엑손모빌이 전액 출자한 해운 자회사 씨리버 마리타임(SeaRiver Maritime)은 삼성중공업에 최소 2척에서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4척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작년 말 삼성중공업에 셔틀탱커 4척의 슬롯(선박 건조 공간)을 예약했다. 선박은 LNG 이중 연료 추진으로 건조돼 오는 2027년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최근 협상 중인 시장가격이 척당 1억3000만 달러(약 1731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확정물량 2척을 수주할 경우 2억6000만 달러(약 3463억원)이다. 옵션까지 4척을 수주하면 5억2000만 달러(약 7000억원) 수준이다. 셔틀탱커는 수에즈막스급인 15~16만DWT 유조선을 말한다.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높은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해양플랜트 설비에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첨단 위치제어장치(Dynamic Positioning Sytem) 등 고부가가치 시스템이 탑재됐다. 삼성중공업은 스마트 기술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농산품 3700만원을 후원했다고 1일 밝혔다. 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지난달 3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에서 취약계층에 지원할 물품 등을 직접 구매하며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이해 고물가와 경기 침체에 한파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명절의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사업은 과천, 장수, 제주 등 한국마사회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취약계층 600가구에게 농축산물 등을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농축산물 등 구매 지원금은 총 3700만원 규모로 인근 전통시장에서 구매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나눔 활동은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국민복리 증진을 위해 마사회가 2014년에 설립한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멜레 콜로 키야리(Mele Kolo Kyari)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 최고경영자(CEO)가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린 나이지리아 발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취역식에 참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야리 CEO는 최근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린 2만3000㎥급 LPG 운반선 '알프레드 테밀 10(Alfred Temile 10)'의 취역식에 참석했다. 선박은 시운전 후 취역식을 거쳐 정식으로 항해한다. 키야리 CEO는 취역식에서 나이지리아 선주사 EA 테밀앤선즈(EA Temile & Sons)의 추진력과 업적을 치하하고, 선박 건조를 수행한 현대미포조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NNPC가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해 더 많은 나이지리아 가스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가 청정 연료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지리아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 세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나이지리아의 가스를 전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역식에는 키야리 CEO 외 △혼. 에크페릭페 루크 에크포(Hon. Ekperikpe Luke Ekpo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수주한 트램을 최종 납품했다. 지난달 마지막으로 트램을 출고하면서 123편성을 모두 납품 완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운영사인 트램와제 바르샤프스키(Tramwaje Warszawskie, TW)는 최근 3모듈 1편성을 인도 받아 시험 운행을 완료했다. 새 트램은 조만간 개통되는 볼라(Wola)의 트램 노선에 투입된다. 바르샤바 카스프자카(Kasprzaka)와 레두토바(Redutowa)까지의 새 트램 노선은 콘크리트 타설 작업 등 막바지 개통 준비 중이다. 마치에이 두트키에비츠(Maciej Dutkiewicz) TW 대변인은 "트램 선로의 마지막 구간에 대한 콘크리트 공사를 시작했다"며 "늦어도 계약서에 명시된 3월 25일까지 모든 개통 작업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바르샤바에는 양방향 5구간 트램 85량, 단방향 5구간 트램 18량, 단방향 3구간 차량 20량이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1월에 123편성 트램을 모두 납품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2019년에 폴란드 바르샤바의 트램 사업을 수주해 차량 123량(3358억원)을 공급해왔다. <본보 2019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7년 만에 수주한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의 하부 구조물이 싱가포르로 출항했다. 탑사이드(상부 구조물)를 담당하는 싱가포르 조선소에 전달돼 FPSO의 상하부 구조물을 일체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브라질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에서 수주한 8500억원 상당의 FPSO 'P78'의 선체(Hull) 하부설비 작업을 완료하고 지난해 말 진수했다. P78은 HD현대중공업이 2015년 영국에 마지막 FPSO 물량을 인도한 지 7년 만에 수주한 해양플랜트이다. 싱가포르 케펠과 컨소시엄을 맺어 수주했다. 케펠이 상부 설비를 건조하고, HD현대중공업이 하부 구조물 설비를 맡았다. P78은 길이 354.3m, 폭 34.3m, 높이 60m, 총중량 12만8000t 규모의 초대형 해양플랜트이다. 향후 상부 구조물 탑재와 시운전 과정을 거쳐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4월 26일 참고 현대중공업, '2.5조원' 브라질 해양플랜트 수주 임박> 페트로브라스는 산토스 암염하층(Santos Pre-Salt) 유전개발 프로젝트 일부인 부지오스 유전을 위해 FPSO를 발주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카타르 해상유전 개발 참여를 확정지었다. 카타르측과 수주 계약서에 공식 서명하며 루야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카타르 노스오일과 알샤힌(Al Shaheen) 유전을 개발하는 루야 프로젝트에서 4건의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EPCI) 패키지 계약을 체결했다. 루야 프로젝트에는 △EPCI 9 △EPCI 11 △EPCI 12 △EPCI 13으로 이루어진 4개의 EPCI(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설치) 패키지가 있다. 200개 이상의 유정 시추와 새로운 중앙 집중식 프로세스 단지, 9개의 원격 유정 플랫폼과 관련 파이프라인 설치가 포함된다. 카타르에너지는 "루야 프로젝트가 5억500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개발할 것"이라며 "5년에 걸쳐 개발돼 첫 번째 석유는 2027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루야 프로젝트에서 19억 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의 EPCI 13을 수주했다. 미국의 맥더멋(McDermott) 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중앙 처리 플랫폼에 대한 EPC를 수행한다. <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꽝응아이성 인민위원장이 베트남 최대 명절 '뗏(Tet)'을 맞이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현지법인 두산비나(Doosan Vina)를 방문했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방문으로 새해 인사를 나누고 최근 생산 활동 상황과 올해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당반민(Dang Van Minh)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성 실무 대표단은 지난달 31일 성에 3690억동(약 200억원) 이상을 기부한 두산비나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둥꿧 경제구역 관리위원회와 지방 산업단지, 기획투자부 및 관련 부서, 지부, 기관 단위 지도자들과 함께했다. 이날 당반민 위원장은 두산비나가 거둔 성과에 대해 칭찬하며 기쁨을 표했다. 두산비나가 성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당반민 위원장은 "새해를 맞이해 결단력, 혁신과 창의력으로 기업이 계속해서 성과를 유지하고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해 강력한 돌파구를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생산·비즈니스 활동에 있어 꽝응아이성과 손을 잡고 지역 사회를 위한 업무를 잘 수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케이피항공산업㈜이 베트남 다낭에 건설하는 신규 항공 부품 제조 공장이 첫 삽을 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피항공은 30일(현지시간) 다낭 하이테크파크에서 2만㎡(약 6000평) 규모의 케이피 비나(KP VINA) 항공 부품 제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오는 9월 완공할 예정이다. 케이피항공산업은 다낭하이테크파크에 4800억동(약 260억원)을 투자해 부품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케이피항공은 완공 후 현지 근로자를 채용해 5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1월 15일 참고 '대한항공·보잉 부품 공급' 케이피항공, 베트남 다낭에 부품공장 건설> 쩐 찌 끄엉(Tran Chi Cuong)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착공식에 참석해 "이 프로젝트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다낭시의 경제 및 사회 발전 방향과 투자 촉진 우선 분야에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의 완공과 시운전은 투자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지역 산업 생산량과 상품 수출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에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자의 소득을 증가 시켜 다낭시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데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업회사인 마덴(Maaden)이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에 고품질의 알루미늄 시트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마덴롤링컴퍼니(Maaden Rolling Company, MRC)는 최근 사우디에서 열린 '미래광물포럼(Future Minerals Forum, FMF) 2024'에서 루시드 모터스와 3년간 알루미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다양한 사양의 고품질 알루미늄 시트를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MRC가 전기차 제조업체인 루시드에 알루미늄을 공급해 전기차 생산을 돕는다. 양사의 협력은 마덴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면서 추진됐다. 마덴이 전액 출자한 MRC는 연간 46만 톤(t)의 알루미늄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현재 제조 포트폴리오에는 음료 캔 생산에 사용되는 캔 시트, 엔드 및 탭 스톡, 자동차 산업에 맞춤화된 자동차 시트가 있다. 루시드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로서 '전기 자동차'와 '배터리 시스템'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9월 사우디에 자동차 공장을 설립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사우디 공장은 루시드가 해외에 마련하는 첫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국영조선공사(CSSC)가 100% 소유하고 있는 스위스 엔진개발업체 윈터투어가스앤디젤(Winterthur Gas & Diesel, 이하 윈지디·WinGD)가 카타르 에너지의 LNG 프로젝트 신조선에 엔진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윈지디는 카타르에너지의 LNG 프로젝트의 2차 발주 선박에 LNG 선박용 이중연료 엔진을 제공한다. 카타르 LNG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LNG 운반선이 윈지디 X-DF 2.0 엔진을 전력 솔루션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주문은 작년 1차 프로젝트에 선박을 공급한 선주가 WinGD 저압 이중 연료 2행정 엔진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윈지디에서 개발한 이중연료 엔진 X-DF는 연료 종류와 엔진 부하에 따라 엔진 압축비를 최적화하는 유압 솔루션인 가변 압축비(VCR) 기술을 도입해 효율을 더욱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하는 17만4000입방미터(㎥)급 LNG 선박에 VCR 기술을 적용하면 LNG 소비, 대기 오염, 온실가스 배출, 보조 장비의 전력 요구량 및 연료 비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중연료 엔진이라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율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보잉 A-10 공격기 탑재 날개구조물 공급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KAI는 보잉 A-10에 공급키로 한 3300억원 규모의 날개 구조물 200호기를 출하하며 계약 이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KAI에 따르면 기체사업부문은 지난해 11월 6일 본사 조립동에서 A-10 외부/중앙 날개 구조물(OWP/CWP) 200호기 출하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미 공군, 보잉 관계자를 비롯해 기체사업부문장, 기체생산실장과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KAI는 지난 2022년 1월 초도 납품을 시작한 이래 약 2년 만에 200호기 출하를 달성했다. KAI는 2020년에 첫 날개 구조물의 사내기계가공에 돌입했다. <본보 2022년 1월 14일 참고 KAI, 보잉 'A-10' 날개구조물 초도 납품> A-10은 미국 공군 근접항공지원(CAS)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기로 일명 '탱크킬러'로 불린다. A-10 사업은 보잉 BDS가 발주한 것으로 최종 납품처는 미 공군이다. 미 공군 A-10 항공기의 주익을 교체하기 위해 발주됐다. KAI는 2019년에 보잉과 A-10 날개 구조물 공급계약을 맺었다. 공급 계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말레이시아 선사에 인도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MISC그룹 자회사 AET는 최근 싱가포르 컨테이너 터미널 PSA 케펠 터미널에서 30만DWT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VLCC '이글 베라크루즈'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그레이스 푸(Grace Fu)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MSE) 장관이 '대모(代母)' 역할을 맡았다. 대모는 명명식 행사의 주인공으로, 선박에 이름을 붙여 탄생을 알리고 안전 운항을 기원한다. 그레이스 푸 장관은 "이글 베라크루즈 호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글 베라크루즈는 어떻게 환경 지속 가능성을 발전시키고 기후 회복력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원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신조선은 AET와 터키 어드밴티지 탱커스, 미국 인터내셔널 씨웨이즈(INSW)등 3곳이 쉘과 VLCC 10척에 대한 용선 계약하면서 한화오션에 발주된 선박이다. 쉘은 지난 2021년에 한화오션과 LNG 이중연료 추진 VLCC 10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어드밴티지 탱커스가 4척, AET와 INSW가 3척씩 나눠 용선한다. &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이 코어위브(CoreWeave) AI 데이터센터에 약 1조원을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루아울캐피털은 30일 "코어위브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해 7억5000만 달러(약 1조3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기업인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와 파워하우스 데이터센터가 자금을 댔다. 이 자금은 치리사 테크놀로지 파크스의 버지니아주(州) 부지에 개발되는 코어위브 AI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120㎿(메가와트)급으로 지어진다. 블루아울캐피털은 운용자산이 1920억 달러(약 260조원)에 이르는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는 치리사 인베스트먼트 자회사로 버지니아·일리노이·워싱턴·뉴지지 등에서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다. 파워하우스는 현재 30여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의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 협력을 중단하고 구글의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의 갑작스러운 리더십 변화와 출시 일정 지연 등이 계약 종료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대신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차량용SW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중단은 양측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지난 2022년 1월 커넥티드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해당 계약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커넥티드카용 소프트웨어 '스마트콕핏(SmartCockpit)'을 개발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는 아마존과 계약을 통해 2030년까지 총 3400만 대의 커넥티드 카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의 계약이 종료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는 계약을 주도했던 스텔란티스의 리더십 교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