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220여 명이 남긴 평가 가운데 거의 97%가 5점 만점을 줬습니다. 전무후무한 점수입니다." 김민선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사업팀 리더는 9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서 '도심 자율주행의 완성: 자율주행 기술 및 통합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열린 미디어 스터디에서 강남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서비스 '서울자율차'의 이용자 반응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이용자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실도로 운행을 통해 안전성과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려 레벨4 무인 상용화에 한층 다가선다는 구상이다. ◇ 강남서 1.3만km 주행…귀책 대인·대물 사고 없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3월 16일부터 자체 기술을 적용한 EV6 기반 서울자율차를 강남에서 운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 운행거리 1만3000㎞를 돌파하고 2000건 이상의 운행을 완료했으며 이용자 평점은 5점 만점에 4.97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카카오모빌리티 귀책에 따른 대인·대물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남은 난폭·위협 운전과 공사, 불법 주정차 등 돌발 상황이 빈번해 자율주행 기술 검증 난도가 높은 지역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실제 서비스에서 확
[더구루=나신혜 기자] KGM의 독일 시장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7% 줄어들었다. 판매 모델 별로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전년 동월 대비 44.4% 늘었지만 소형 SUV 티볼리는 24% 줄어드는 등 편차가 컸다. 같은 기간 한국 완성차 브랜드인 현대차는 2.3%, 기아가 7.8% 성장했다. 9일 독일 연방자동차청(KBA) 통계에 따르면 KGM은 지난달 독일에서 204대가 신규 등록돼 판매 순위 39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1~8월 누적 판매량도 1819대에 그치며 38위를 기록했다. 8월 판매량 순위 톱3는 모두 독일 완성차 업체가 차지했다. 1위에는 3만2233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이름을 올렸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2만680대와 1만8986대를 판매하며 뒤를 이었다. 4위는 1만5526대를 판매한 스코다가 차지했고 5위는 아우디가 1만2805대로 추격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오펠(9993대) △포드(8960대) △현대차(7226대) △기아(6382대) △쿠프라(5843대) 순이었다. KGM의 지난달 실적은 전년 동월과 같았지만 모델 구성은 변동 폭이 컸다. 작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진두지휘하는 SK온 핵심 임원이 대규모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 성과를 두고 사업 확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기차(EV) 수요 둔화 여파를 상쇄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ESS 사업의 비중이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북미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류타 레이 사카(Ryuta Ray Saka) SK온 ESS사업실 미국사업개발팀 부사장은 최근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최근 네오볼타(NeoVolta)와의 9GWh 파트너십을 통해 입증되었듯이 우리 업무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놀라울 정도였다"며 "우리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엄청난 성장 동력을 확보했지만, 이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개월 동안 우리가 이뤄낸 성과를 돌아보면 이뤄낸 엄청난 팀 성장과 실행력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는 통합 엔지니어링, 전체 시운전, 장기 서비스 계약(LTSA), 그리고 강력한 계약 및 사업 개발 팀에 걸쳐 완벽한 역량을 갖춘 체계적이고 본격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했다"고 덧붙였다. 사카 부사장의 발언은 최근 미국 기업 네오볼타 파워와 체결한
[더구루=김예지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 최대 승부처로 꼽힌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과반을 지키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최 회장 측 후보인 백인규 단국대 교수가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로 선임되면서 이사회 주도권을 유지했다. 다만 집중투표를 통해 영풍·MBK 측도 독립이사 2명을 확보하며 이사회 내 영향력을 확대했다. 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제53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제1호 안건인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의 건'과 제2호 안건인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4인 선임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제3호 안건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최윤범 측 백인규 후보와 MBK·영풍 측 박유경 후보가 맞붙었다. 특히 경영권 방어의 핵심으로 꼽힌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에서는 고려아연 측 백인규 후보가 509만2815주의 찬성표를 확보해 출석 의결권의 81.8% 찬성률로 선임됐다. 반면 영풍·MBK 측이 추천한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책임투자·거버넌스 총괄은 173만9065주의 찬성표를 얻어 찬성률 27.93%에 그치며 선임안이 부결됐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에 직접 뛰어들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투자한 곳은 호주 타운즈빌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율리시스'인데요. 총 3,000만 호주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에어버스, 콴타스 같은 항공기 제조사와 항공사뿐 아니라 일본 정유사 이데미쓰까지 참여했습니다. SAF는 기존 항공기와 급유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항공유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데요. 그런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왜 이 '항공유' 사업에 꽂힌 걸까요?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율리시스' 올라탄 포스코인터, 호주 '대형 SAF 프로젝트' 투자 전격 합류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 인도법인이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영국 런던과 홍콩을 잇는 대규모 해외 투자자 미팅일정을 확정했다. 최근 4~6월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일정은 해외 투자자와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회사의 사업 전략과 경영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9일 LG전자 인도법인 공시 문서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런던과 홍콩 등 주요 글로벌 금융 허브에서 그룹 및 일대일 투자자 미팅을 진행한다. 일정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상장 의무 및 공시 요건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됐다. 구체적인 일정을 살펴보면, 우선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HSBC증권 주관으로 미팅이 시작된다. 이어 21일부터 22일(현지시간)에는 홍콩에서 '제33회 CITIC CLSA 투자자 포럼(The 33rd CITIC CLSA Investors' Forum)'이 진행된다. 23일(현지시간)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주관하는 '2026 아시아태평양 콘퍼런스(2026 Asia Pacific Confer
[더구루=나신혜 기자] 금호타이어가 중국 현지 정부와 장춘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논의하며 협력 강화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현지 정부와 생산능력 확대와 생산 배치 최적화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지원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역 경제 성장과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9일 장춘고신구에 따르면 지난 3일 금호타이어와 협력 협상·교류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품질·효율 제고 △생산능력 고도화 △제품 혁신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회의에는 김영관 금호타이어 중국지역 생산부문장(전무)과 류수(刘庶) 장춘고신구 당공작위원회 부서기 겸 관리위원회 주임이 참석했다.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는 금호타이어 장춘공장은 지난 3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2025년도 녹색공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타이어 제조업체 10곳 가운데 외국계 기업의 중국 생산거점은 미쉐린 선양공장과 금호타이어 장춘공장 두 곳이다. 장춘공장은 지난 2007년 약 22만㎡ 규모로 지어져 난징과 톈진에 이어 금호타이어의 중국 내 세 번째 생산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금호타이어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기존 생산 기반의 효율성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기업 비야디(BYD)와 노르웨이 해양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 '코르버스 에너지(Corvus Energy, 이하 코르버스)'가 차세대 전기추진선박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스템을 공개했다. 글로벌 해운 업계가 탄소 배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양사는 고출력 충·방전 성능을 요구하는 페리선, 예인선, 특수 작업선을 시작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9일 코르버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BYD의 ESS 사업부문인 'BYD 에너지 스토리지(BYD Energy Storage)와 공동 개발한 고출력 선박용 LFP 배터리 '블루웨일 넥스트젠 파워(Blue Whale NxtGen Power)'를 출시했다. 해당 배터리 시스템은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SMM(Shipbuilding, Machinery and Marine Technology) 2026'에 처음 공개됐다. SMM은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국제 조선·해양 산업 전문 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120여개국에서 모인 2200개이상 기업과 5만명이 넘는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차세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연구개발(R&D) 핵심 리더들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기술 선점을 위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석학과 기술 교류에 나섰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 연구 성과를 자사 전고체전지 설계에 접목할 가능성을 모색하며 상용화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는 데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이용건 연구위원, 이정범 책임(차세대 셀 황화물전고체전지 프로젝트 리더)과 함께 쉰 웬디 구(Xun Wendy Gu) 스탠퍼드대 기계공학과 부교수를 만났다. 구 교수는 LG에너지솔루션을 방문해 연구진과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현황과 전고체전지의 주요 기술 과제를 논의했다. 양측은 고체전해질과 리튬금속 사이 계면을 비롯해 전고체전지에서 역학이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계면 엔지니어링과 전기화학·기계적 상호작용(electro-chemo-mechanics), 첨단 분석 기술을 활용해 전고체전지의 성능 저하와 수명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의견을 교환했다. 구 교수 연구팀이 지난 7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고체 전해질 연구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 타결을 위한 사후조정 절차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노동조합이 사전 합의된 회의 성격을 왜곡해 사측을 비난하는가 하면, 자율교섭 합의 직후 절차 철회와 투쟁을 선언하는 등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재계와 노사관계 전문가들 사이에선 노조의 진정성 부족이 협상 타결의 최대 걸림돌로 떠올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1차 사후조정 회의에 앞서 첫 회의를 회사의 수정안 제출 자리가 아닌 향후 진행 방식(그라운드 룰)을 정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자리로 정하기로 사전 합의했다. 노조 역시 이러한 회의 성격을 명확히 인지하고 참석했다. 그러나 노조는 회의 직후 "회사가 아무런 안도 내놓지 않고 빈손으로 나왔다"며 대대적인 비판 공세를 펼쳤다. 사전 약속된 회의의 성격을 의도적으로 비틀어 사측에 '성의 없는 태도' 프레임을 씌우려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더 큰 문제는 합의 사항을 단 하루 만에 뒤엎은 노조의 불확실한 태도다. 노사는 지난 8일 1차 조정 회의에서 조정위원들의 권유를 받아들여 10~11일 양일간 자율교섭을 진행한 뒤 15일 2차 조정 회의에
[더구루=변수지 기자] 중동발 원유 공급 불안 속에 캐나다가 아시아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캐나다는 세계 4위의 석유 생산국이다. 8일(현지시간) 캐나다 국영 송유관 운영사 트랜스마운틴의 마크 마키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석유회의(APPEC)에서 “중국을 성장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인도와 한국, 태국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트랜스마운틴은 현재 하루 89만 배럴인 원유 수송 능력을 올해 말까지 약 10% 확대할 예정이다. 당초 내년으로 예정됐던 증설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이어 캐나다 서부 해안으로 보낼 수 있는 원유 규모를 2028년 말까지 하루 120만 배럴로 늘리고, 2032~2034년에는 하루 100만 배럴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캐나다산 원유는 점도가 높고 황 함량이 높은 중질유 비중이 높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보다 중동산 원유와 성상이 비슷하다. 마키 CEO는 “중국에서는 중질유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아시아 시장 추진 확대는 중동발 공급 불안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페르시아만 원유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아시아 원유 수입국마다 공급 안정성을 재점검하고 있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이 AI 기반 종합 투자 플랫폼을 출시했다. 투자정보부터 전략 검증, 거래·자산관리까지 한곳에 담아 디지털 투자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는 “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이 이달 초 투자정보·거래 플랫폼 ‘비나스톡(VINASTALK)’을 공식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비나스톡은 투자자가 시장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 기회를 탐색한 뒤 전략을 수립·검증하고 실제 거래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올인원 투자 플랫폼이다. 여러 플랫폼을 오가며 발생하는 투자 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정보 탐색부터 의사결정, 거래까지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에는 여러 매체의 뉴스를 모아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AI 요약 기능과 실시간 시장 정보가 탑재됐다. 투자자는 업종과 종목, 자금 흐름, 성장성, 배당 등 다양한 기준으로 시장을 확인할 수 있다. 투자 전략을 직접 검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위험 수준별 투자 전략과 종목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과거 데이터를 활용한 백테스트를 통해 투자자가 직접 구성한 전략의 성과도 점검할 수 있다. 투자자 간 소통 기능도 강화했다. 이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퀀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약 1300억원의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디웨이브퀀텀과 미 상무부는 9일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 보조금 지급을 넘어 미 정부가 의결권 없는 소수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조건으로 실행된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분 투자자로 참여함에 따라 기술 상용화와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퀀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정부 지원은 미국의 양자 역량 확대, 공급망 강화, 고성능 양자 시스템 상용화 등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웨이브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원'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꿈의 컴퓨터'다.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의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주목을 받는다.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으로 신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Google)과 글로벌 투자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이 공동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합작 사업이 잇단 악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자체 AI칩 생태계를 넓혀 디지털 인프라 분야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글과 블랙스톤의 구상이 물리적 병목과 규제 장벽에 부딪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과 블랙스톤이 총 50억 달러(약 6조7000억 원)를 투입해 출범시킨 클라우드 인프라 합작법인 '프로젝트 브레이드(Project Braid)'의 주요 데이터센터 착공·구축 일정이 잇따라 지연되고 있다. 구글과 블랙스톤은 지난 5월 합작투자를 공식화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네오클라우드(Neocloud)'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네오클라우드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 연산에 특화된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출범 당시 양사는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시장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편중된 점을 지적하며, 구글의 독자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전면에 배치해 독자적인 가속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후 프로젝트 브레이드는 미국 전역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