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영국 캠브리지 픽셀과 손을 잡고 해군용 SPx 레이더 기술을 도입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해군의 참수리II급 함대에 캠브리지 픽셀의 고급 SPx 레이더 기술을 공급한다.
해군 참수리 2급 초계함 및 FFX-II 프리깃함 선단에 레이더 처리 장치를 적용하는 데 레이더 디스플레이 및 추적 시스템 개발업체인 캠프리지 픽셀의 SPx 레이더 기술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캠브리지 픽셀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모듈을 한화 고유의 응용 프로그램 코드에 내장해 한화시스템 엔지니어 등 개발팀이 해군이 유지 관리 및 지원할 수 있는 기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한화시스템은 최신 다기능 디스플레이 콘솔 개발을 위해 레이더 획득 및 레이더 디스플레이, 레이더 스캔 변환, 레이더 기록 등을 포함한 고급 레이더 솔루션을 찾아왔는데 캠브리지 픽셀의 SPx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도입키로 했다.
SPx는 상용제품(COTS) 소프트웨어 및 공개 표준을 기반으로하는 켐브리지 픽셀의 통합 레이더 처리 및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이다.
SPx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및 응용 프로그램 제품군은 △레이더 스캔 변환 △시각화 △레이더 비디오 분배 △대상 추적 △센서 융합 △플롯 추출 및 클러터 처리 등에 매우 유연하면서도 즉시 실행 가능한 소프트웨어 제품이다.
데이비드 존슨 캠브리지 픽셀의 최고경영자(CEO)는 "거의 10년 동안 한화와 함께 일해 왔으며, 이번 파트너십은 엔지니어들이 자체 개발팀의 확장으로 간주할 정도"라며 "목표는 SP1 라이브러리에서 하드웨어 독립적인 C++ 소프트웨어 모듈을 자체 시스템과 통합, 제공함으로써 한화와 같은 파트너에게 프로젝트에 대한 유연성과 제어권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시스템이 고급 레이다 기술을 적용하려는 참수리 II 급(프로젝트 명 PKX-B) 순찰선은 1970 년대 해군을 위해 만들어진 노후 한 참수리 급 선박을 대체하기위한 새로 만들어진 소형 순찰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