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정부 "기아차 공장 이전설 가짜뉴스"

-안드라프라데시주 공식 입장 발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로이터의 보도로 촉발된 기아자동차 인도공장 이전설에 대해서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가 '가짜뉴스'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부가나 라젠드라나스 재무장관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문에서 기아차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 이전설에 대해서 "거짓 뉴스"라며 언론보도를 부인했다. 

 

라젠드라나스 재무장관은 "주정부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제조업 기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기아차는 아난타푸르 공장에 대해서 증설계획을 세우고 있다. 공장을 이전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아차 공장 이전설 로이터 보도 등에 대해서 "일부 언론이 의도적으로 주정부에 대한 거짓 뉴스를 퍼트리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번 기아차 인도공장 이전설은 지난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현지 관계자 등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며 전해졌다. 

 

당시 로이터는 기아차가 새롭게 집권한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의 신규 법률과 전 주정부가 기아차에 약속했던 인센티브를 재검토하기 원하면서 타밀나두 주로 생산시설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기아차는 "우리는 생산시설 이전하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이를 부인했었다. 

 

기아차 아난타푸르 공장 이전설에 대해서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오면서 이번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기아차 아난타푸르 공장은 2017년 11월부터 건설이 시작돼 지난해 7월부터 셀토스의 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30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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