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불닭볶음면 기부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나눔경영 활발
김정수 부회장 필두로 ESG경영 추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은 한국과 인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불닭볶음면 등 제품 500박스(1만4800개)를 기부했다. 삼양식품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펼치고 있다. 



 

22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협찬품은 불닭볶음면를 비롯한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봉지 및 용기라면과 떡볶이 등 간편식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조계종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과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 행사 협찬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인도 현지에서 부처님의 전법의 길을 따라 도보순례를 진행 중인 조계종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은 지난 15일 네팔 접경지역인 카필라바스투(Kapilavastu)에 도착해 대사관의 지원으로 제품을 전달받았다. 이를 순례길에서 만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보시했다.

 

조계종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은 지난달 11일 우타르프라데시주 사르나트에서 1167㎞에 달하는 40여일간의 도보 대장정을 시작했다. 석가모니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 열반에 든 쿠시나가르 등 8대 성지를 차례로 방문하고 순례를 마무리했다.

 

또한 삼양식품은 다음달 21일부터 23일까지 뉴델리 인근 구르가온 32번가에서 개최 예정인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 주관 한국문화상품 거리 축제에서도 불닭볶음면 등의 제품을 협찬할 예정이다. 이번 협찬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양식품의 주요 수출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삼양식품은 ESG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수 부회장을 필두로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지원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로마 교황청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및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라면 20만개를 후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글로벌 식품 회사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번에 전달한 협찬 및 기부 제품들이 인도 현지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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