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959년형 507 로드스터 경매 출품

BMW 로드스터 개발 기반 대표 모델
특별한 사연까지 담겨 높은 낙찰가 예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로큰롤 제왕 앨비스 프래슬리가 구매했던 BMW 507 로드스터가 경매로 나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메큠 옥션(Mecum Auctions)은 최근 1959년형 507 로드스터를 경매에 부쳤다. 이는 로큰롤의 제왕으로 불리는 앨비스 프래슬리가 소유하고 있던 차량으로 출시 당시 252대 한정 판매됐던 모델이다.

 

특별한 사연도 담고 있다. 앨비스 프래슬리가 해당 차량을 구매할 당시에는 화이트 색상이었으나 극성 여성 팬들의 립스틱 세례가 이어지며 결국 레드 색상으로 도색을 다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운전도 가능하다. 다만 기존 3.2리터 V8엔진이 워낙 낡아 지난 2016년 쉐비 V8엔진으로 교체됐다.

 

BMW 로드스터 역사를 대표하는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BMW가 로드스터 모델을 만든 지는 84주년이 되는 해다. BMW 전신인 독일 바바리안 자동차사가 1934년 베를린모터쇼에서 첫 로드스터 모델인 '315/1'이라는 스포츠 모델을 출시한 이래, 1988년 'Z'로드스터와 현재 Z시리즈의 최신형 버전인 'Z8'에 이르기까지 BMW는 수많은 2도어 로드스터 모델을 발표했다.

 

특히 507 모델의 경우 독보적인 클래식한 스타일을 갖췄다는 점에서 2000년대까지 약 50년 동안 BMW 로드스터 개발에 기반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가수인 앨비스 프래슬리가 구매했던 모델인데다 독특한 사연까지 담고 있는 만큼 올드 클래식카 마니아들의 가슴이 뛰게 만들기 충분한 모델"이라며 "높은 낙찰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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