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얼, 세계 최초 'AI+5G' 공장 완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과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결합한 공장을 완성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얼은 지난달 25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19 세계산업인터넷회의' 참석, 세계 최초로 AI와 5G 기술을 동시에 적용한 공장을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하이얼은 이를 위해 차이나모바일과 화웨이가 협업했다.

 

하이얼의 칭다오 공장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공장으로 명성을 쌓았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맥킨지&컴퍼니가 선정한 IT기술을 이용해 세계 제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등대 공장'  16곳에 뽑히기도 했다. 

 

세탁기를 생산하는 하이얼 칭다오 공장은 '인터넷 공장'으로도 불리며 AI, IoT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AI·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생산량, 생산일정, 재고 등 생산과정에서 관리돼야 할 부분들을 관리해 생산속도와 생산효율을 끌어올렸다. 

 

실제로 해당 공장에서 철근 등 원재료 상태에서 세탁기로 조립되기까지 38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초고속, 초지연, 초연결의 특성을 지닌 5G망을 도입해 속도와 효율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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