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스포티지, 美 IIHS '최고 안전한 차' 선정

충돌테스트 '우수' 평가로 TSP 등급 획득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5세대 신형 스포티지가 미국에서 안정성을 입증했다.

 

26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최근 IIHS가 진행한 충돌테스트에서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head restraint)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스포티지는 이번 충돌 테스트 평가 항목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으나 전조등 평가에서 '미흡'(Pool)하다는 평가를 받아 TSP+ 등급 획득에는 실패했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선 위 조건에 더해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을 받아야 한다.

 

기아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아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을 토대로 현지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TSP 이상 등급을 획득한 기아 차종은 총 8개다. TSP+ 수상 모델은 △K5 △스팅어 등 2개, TSP의 경우 △셀토스 △카니발 △쏘렌토 △텔루라이드 △쏘울 △스포티지 등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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