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中서 전기세단 'i3' 개발…해치백 단종 전망

선양 공장 생산, 내년 하반기 판매 예정
롱베이스 버전은 중국에서만 판매키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가 7세대 3시리즈 기반 신형 전기 세단 'i3'를 중국에서 개발 중이다. 내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13일 중국산업기술부(MIIT) 등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MIIT로부터 전기세단 i3 판매 승인을 받았다. 내년 하반기 중국 현지 합작사인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BMW Brilliance Automotive) 중국 선양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i3는 7세대 3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 기반 전기차다. BMW 전동화 라인업을 상징하는 알파벳 'i'와 3시리즈를 뜻하는 '3'이 결합됐다. 이미 i3라는 이름을 가진 전기해치백 모델이 있음에도 동일한 모델명을 사용했다. 이에 따라 i3 해치백 버전은 단종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3시리즈와 거의 흡사한 모습이다. 전기차라 그릴이 막혔다는 점 외엔 크게 달라진 모습을 찾기 힘들다. 후면부에는 트렁크 중앙 앰블럼 기준 우측에 'eDrive 35L', 좌측 후미등 아래 'i3' 모델명을 배치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테일램프 아웃라인과 그래픽, 트렁크 등 기존 3시리즈와 동일하다. 인테리어 역시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i3는 기본 버전과 롱 휠베이스 버전 두 가지로 생산될 예정이다. 이 중 롱 휠베이스 버전은 중국에서만 판매된다. 전장 4872mm 휠베이스 2966mm로 설계됐다.

 

성능은 250kw 전력으로 335마력의 힘을 발휘, 최고 속도 200km/h를 낸다. 배터리 공급은 중국 CATL이 맡았다. 1회 완충 시 최대 273마일(약 440km, 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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