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레이싱팀, 獨TCR 3연속 챔피언 등극 '목전'

팀 앵슬러 소속 루카 앵슬러 선수, 누적 승점 142점 선두
"이변 없는 한 우승 확정…2차 레이스 전 조기 우승할 수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의 WRC팀 '현대 팀 앵슬러'가 독일 TCR 대회 챔피언 배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3연속 챔피언 배출에 성공할지 관심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독일 호켄하임(Hockenheim)에서 올해 독일 ADAC TCR 시리즈 6번째 경기이자 시즌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각각 예선과 본선 1경기씩 총 4번의 레이스가 진행된다.

 

유력한 챔피언은 현대 팀 앵슬러 소속 드라이버 루카 앵슬러(Luca Engstler) 선수다. 그는 현대차 i30 N TCR을 타고 이번 시지르 총 5승을 거뒀다. 현재까지 누적 승점은 14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서킷인 호켄하임링(Hockenheimring)은 그에게 친숙한 곳이다. 지난 9월 시즌 첫 경기에서 우승과 포디움을 기록한 곳이기도 하다. 이변이 없는 한 챔피언 자리는 따 놓은 당상인 셈이다.

 

루카 앵슬러는 "이대로라면 모든 경기를 끝내지 않고도 조기에 우승할 수 있다"며 "2차 레이스가 끝나기 전에 확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팀 앵슬러가 3연속 TCR 대회 챔피언을 배출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독일 TCR 대회에서는 팀 앵슬러 소속 핀란드 국적 '안띠 부리' 선수가 챔피언에 올랐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대로라면 드라이버와 팀 챔피언십 모두 3년 연속 우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i30 N TCR의 활약과 드라이버와 팀의 노력이 시너지를 이룬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팀 앵슬러 소속 선수인 니코 그루버(Nico Gruber)는 주니어 대회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2위와 37점 차로 주니어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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