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멕시코 공장 수출 전략기지 우뚝…5년 만에 100만대 돌파

100만대 생산 돌파한 지 1년여만
200만대 생산·수출 조기 달성 목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중남미 시장 생산기지인 멕시코 공장이 100만대 수출을 달성했다. 공장 가동 5년여만이다. 기아 현지공장은 반도체 쇼티지(부족현상)를 극복하고 200만대 생산과 수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은 15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위치한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의 수출 물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5월 가동을 시작한 지 5년여 만이다.

 

100만 번째 수출 차량은 소형 해치백 '리오'였다.

 

이곳 공장에선 리오와 포르테 두 가지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북미와 중남미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로 연간 생산량은 22만대 수준이다. 50개국 중 대부분 미국과 캐나달 수출된다.

 

기아측은 "100만대 수출이라는 이정표에 도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멕시코 공장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높은 차량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기아 멕시코 공장은 지난해 1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멕시코 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이뤄 낸 대기록였다. 당시 100만 번째 생산된 모델 주인공은 포르테가 차지했다.

 

기아는 멕시코 공장의 새로운 목표인 200만대 생산과 수출 조기 달성을 위해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우선으로 반도체 공급난을 해결하는 방안부터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 11일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멕시코 공장의 가동을 멈췄다. 오는 15일까지 셧다운을 진행한 후 18일부터 재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1년 10월 13일 참고 '반도체 부족' 기아 멕시코공장 닷새간 가동중단…18일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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