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 RM 글로벌 파트너스와 '글로벌 바이오액세스 펀드' 출시

700억 규모 1차 클로징
바이오 분야 투자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바이오 분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생명과학 전문 투자사인 RM글로벌파트너(RM GLOBAL PARTNERS)와 바이오 의약품과 의료 기술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RMG-KB 바이오엑세스 펀드(RMG-KB BioAccess Fund)'를 출시했다. 6000만 달러(약 70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마쳤다.

 

이 펀드의 운용은 RMG 측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RMG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거점을 둔 투자업체로 생명과학 분야 벤처기업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에서는 국찬우 글로벌바이오투자본부 본부장이 투자위원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생명공약과 의료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육성·지원하기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초 글로벌바이오투자본부를 신설한 이후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국, 이스라엘,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성과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초 유럽 바이오기업 아벨테라퓨틱스 투자로 원금의 2배 이상을 회수했다. 올해 들어 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유전자 회로를 설계하는 미국 기업 '센티'와 항암치료제 개발기업 '에이디셋바이오' 등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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