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앞둔 삼성, 갤럭시 워치·보안 상표권 잇단 출원

유럽 특허청 '워치 디자인 스튜디오·굿 락' 상표권 공개
MWC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서 세부 내용 공유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오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상표권을 냈다. 갤럭시 워치와 보안 소프트웨어 관련 상표권을 출원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유럽 특허청(EUIPO)에 상표권 '워치 디자인 스튜디오(Samsung Watch Design Studio)'와 '굿 락(Samsung Good Lock)'을 출원했다.

 

워치 디자인 스튜디오는 클래스 35·42로 분류됐다. 삼성전자는 특허 문서에서 "스마트 워치와 밴드 스트랩에 관한 소매 서비스"라며 "고객이 스마트 워치와 밴드 스트랩을 정의, 디자인하고 살 수 있는 온라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나만의 워치 페이스를 제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갤럭시 워치 스튜디오'를 선보였었다. 삼성 워치 디자인 스튜디오도 갤럭시 워치 스튜디오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굿 락은 '좋은 자물쇠(Good Lock)'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를 고려할 때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로 추정된다. 이 상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뜻하는 클래스9로 분류됐다.

 

삼성전자는 MWC에서 두 상표권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MWC 개막일인 28일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글의 웨어와 삼성전자의 타이젠을 합친 갤럭시워치 새 운영체제(OS)와 보안 등 갤럭시 기기 생태계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한다.

 

구글은 지난달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통합 OS 구축을 발표했었다. 삼성전자가 보낸 초대장에도 녹스와 갤럭시 워치, S펜 등이 그려져 있었다.

 

삼성전자는 MWC에서 갤럭시 기기에 추가될 여러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새 제품을 8월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 폴더블폰과 함께 갤럭시 워치4가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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