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개발' 호주 퀸즐랜드 태양광 발전소 공사 순항

송전탑 설치 완료…전선 연결 작업 시작
올해 중순 완공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개발하는 호주 퀸즐랜드주(州) 태양광 발전소 공사가 올해 중순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콜럼불라 태양광 발전소의 송전탑 설치 작업이 완료됐다. 이에 변전소와 송전탑을 연결하는 전선 설치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콜럼불라 일대에 162㎿(메가와트)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3억2000만 달러(약 3600억원)다. 지난해 하반기 착공했고, 올해 중순 완공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이 사업을 인수했다. 토지 매입 단계까지만 진행된 사업을 인수해 개발을 끝마쳤다. 국내 증권사가 해외 인프라 개발 사업의 실무를 주도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까지 완료한 첫 사례다.

 

하나금융투자는 현지 전문지 PV매거진오스트레일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퀸즐랜드에 더 많은 재생가능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생산된 전력은 향후 10년간 퀸즐랜드 주정부 산하 발전자회사인 CS에너지에 판매된다. 운영이 시작된 지 2년 후부터는 한국의 전력 공기업이 발전소의 운영·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본보 2020년 9월 18일자 참고 : '하나금투 투자' 호주 콜럼불라 태양광발전 착공 임박…韓.濠·印 '삼각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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