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도네시아 섬유기업 채무반환 소송 참여

카타르국립은행, 지난달 소송 제기…하나은행 동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섬유기업 스리텍스를 상대로 한 채무 반환 소송에 참여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카타르국립은행(QNB)이 스리텍스와 이 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변제유예절차(PKPU) 소송에 채권자로 참여했다.

 

PKPU는 채권자가 채권이 제때 변제되지 않을 경우 채무자 개인이나 회사를 상대로 채무변제 계획을 마련하도록 요구하는 절차다. PKPU 절차가 진행되는 45일간 변제 계획이 수립되고 법원에서 이를 승인하면 이에 따라 채권에 대한 변제가 이뤄진다. 단 이를 신청하려면 채권자가 최소 2명 이상이어야 한다.

 

앞서 카타르국립은행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법인에 PKPU를 신청했고, 하나은행이 이에 참여했다. 스리텍스는 지난달 3억5000만 달러(약 39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 론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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