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분기 英 점유율 4.79% 달성…니로EV 활약 '톡톡'

지난 3월 1만1221대 판매 1분기 실적 크게 견인
니로EV 총 3269대 판매, 영국 전기차 시장 '넘버2'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전기자동차 니로EV 인기에 힘입어 1분기 영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4.79%를 달성했다. 특히 오는 5월 디지털 판매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 영국에서 총 2만365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4.79%로 전년(4.61%) 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총 1만1221대가 판매, 1분기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이 같은 성적의 1등 공신은 기아 순수전기차(BEV) 니로EV였다.  니로EV는 1분기 3269대가 판매,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넘버2'를 차지했다. 

 

기아의 영국 시장 확대는 오는 5월을 기점으로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현지 고객들의 비대면 원격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판매'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달 말 쇼룸이 개장되면 고객들은 온라인 상담 등 대리점과 긴밀하게 교류할 수 있다.

 

여기에 니로EV 인기몰이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아는 영국 그린플릿(GreenFLeet) 어워드에서 '2020 올해의 전기차 제조사'를 수상하는 등 전기차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폴 필포트 기아 유럽법인 COO는 "딜러 파트너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며 영국 현지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달 말 쇼룸 개장으로 고객들의 원격 구매 서비스가 강화되며 자동차 구매를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유럽에서 41만6715대를 판매했다. 이 중 영국 시장 비중은 1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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