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영업통, 독일 제약사로 이직

브라이언 김 전 상무, 스타다 특수 의약품 부문 총괄
화이자·베링거 인겔하임 거쳐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제약사 스타다(STADA)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김 전 삼성바이오에피스 BD(Business Development)팀 상무가 스타다로 이직했다. 내달부터 스타다에서 특수 의약품 개발을 총괄한다.

 

김 전 상무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제약 분야 베테랑이다. 그는 미국 존슨홉킨슨 대학을 나와 예일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다. 2008년 미국 화이자에 입사해 판매와 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2년 독일 베링거 인겔하임으로 이직해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 바이오시밀러 전략·마케팅 총괄을 역임했으며 한국과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담당했다.

 

2016년 말 삼성바이오에피스로 영입됐다. BD팀을 이끌며 바이오시밀러 라이선스, 제휴 등을 추진했다.

 

피터 골드슈미트 스타다 최고경영자(CEO)는 "그의 광범위한 경험과 전문 지식은 스타다의 성장하는 포트폴리오, 특수 의약품 파이프라인에 완벽히 부합한다"며 환영을 표했다.

 

김 총괄(Global Head of Specialties)은 "스타다는 파킨슨병 치료제 등을 통해 특수 의약품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구축했다"며 "사람들의 건강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며 성장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895년 설립된 스타다는 독일 바트필벨에 본사를 둔 제약사다. 독일 복제약 기업 중 3위권 회사로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약 30억 유로(약 4조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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