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마이크로 LED 개발 '속도'…아이폰 적용되나

마이크로LED 관련 특허 일부 수정…터치ID '강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태양전지 등이 통합된 차세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일부 변경했다. 기존과 달리 터치ID에 대한 기술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미국특허청(USTPO)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애플이 지난해 10월 획득한 '전자 장치 디스플레이의 발광층에 입사되는 빛을 감지하는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특허에 대한 연속특허를 승인했다. 연속특허는 청구항을 추가하거나 수정한 것으로, 애플은 특허를 부여받은 청구항 22개 중 1~20을 삭제하고 새롭게 23~39 청구항을 추가했다. 

 

애플은 연속특허에서 터치ID 기술을 채용할 것임을 암시했다. 구체적으로 "상기 제어기는 사용자 손가락의 지문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구성되는 전자 장치", "디스플레이에 입사되는 광을 수신하도록 구성된 광학 지문 센서를 포함" 등을 언급했다. 

 

이 기술은 태양전지, 다중 디스플레이 장치 등이 통합된 얇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사용처도 다양하게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부터 향후 출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애플은 일찍이 마이크로LED 기술 확보를 위한 행보를 펼쳐왔다. 지난 2014년에는 마이크로LED 생산기업 럭스뷰(LuxVue)를 인수하면서 관련 특허 21개를 확보했다. 

 

마이크로LED는 기존 LED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칩 크기가 5~10마이크로미터의 초소형 단자로 이뤄져있어 휘어짐과 깨짐, 경령화 등 기존 LED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거론된다. 전력 효율도 OLED의 5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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