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포켓몬'의 비결은?

'다양성' 이유로 꼽혀

 

[더구루=홍성일 기자] 1996년 2월 27일 '포켓몬 레드 앤 그린'이 출시되며 시작된 포켓몬 프랜차이즈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로 분류된다. 

 

지난 2017년 3월 포켓몬 프랜차이즈의 매출이 562억(약 63조4000억원)을 돌파했다는 보고 이후 새로운 보고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일부에서는 최대 1000억달러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포켓몬는 가장 성공한 게임 기반 프랜차이즈로 불린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에서 50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린 프랜차이즈는 포켓몬을 비롯해 스타워즈,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우, 헬로키티 등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포켓몬의 성공이 게임에서 머문것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전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다양성이 최고의 성공비결이라는 것이다. 

 

포켓몬은 게임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영화, 책, 장남감, 의류, 음식과 음료 뿐 아니라 여객기에도 적용됐다. 이는 포켓몬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런 다양성은 남녀노소를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팬덤을 구축할 수 있는 힘이 됐다. 탄탄한 팬덤은 더 많은 돈의 소비로 이어졌다. 실제로 포켓몬 게임은 마리오 게임 판매량의 절반 수준에 그쳤지만 더 많은 지출폭을 보여줬다. 

 

또한 포켓몬 컴퍼니의 빠른 판단이 또다른 요인을 꼽힌다. 포켓몬 컴퍼니는 트레이딩 카드부터 TV 애니메이션, 포켓몬 고 등 플랫폼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포켓몬의 큰 성공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됐다. 하지만 세계화도 업급할 필요가 있다"며 "포켓몬이 가지고 있는 다문화적 매력, 글로벌 트렌드를 품으려는 포용성, 닌텐도와의 성공적 제휴 등이 가장 성공한 게임 프랜차이즈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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