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맨시티 마케팅' 강화…4월 '로드투 맨시티' 가상 피트니스 론칭

가상 레이스 프로그램, 전 세계인 대상으로 진행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FC(이하 맨시티)와 함께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가상 피트니스 대회를 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이들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쌓는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마케팅 차원으로 가상 피트니스 서비스 '넥센 로드 투 맨시티(Nexen Road to Man City)를 선보였다. 이는 앱 서비스를 이용한 가상 피트니스로 걷기와 달리기 등을 통해 걸음 수를 쌓는 방식이다. 오는 4월 22일부터 6월 5일까지 45일간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로드투 맨씨티' 앱을 다운받아 챌린지에 등록하면 참가할 수 있다. 단 개막 전날인 4월 21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특히 이번 가상 레이스에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축구팀 맨시티가 함께 한다. 전 세계 팬들의 건강과 복지를 개선함과 동시에 역동적인 이미지를 공유하는 후원사 넥센타이어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5년 맨시티와 처음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2017년에는 프리미어 리그 최초 공식 슬리브 파트너로 계약을 연장하며 후원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 9월 재계약을 성사하며 3번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맨시티와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We Got You'에 맞춰 기획했다"며 "참가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즐거움의 원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가상 레이스 외에도 넥센타이어와 맨시티 조합은 방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지난 22일 맨시티와 함께 한국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구단 경기 분석 방송 프로그램 'We're Not Really Here Korea'를 진행하기로 했다. 20년 역사의 맨시티 응원가 'We're Not Really Here'(우리는 이곳에 정말 있지 않아요)'에서 타이틀을 따왔다. 오는 27일 '맨시티 VS 웨스트햄' 경기에 대한 사전 분석 방송을 진행한다.

 

넥센타이어는 지속해서 맨시티와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맨시티 마케팅 효과를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감한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전년 대비 16% 감소한 1조698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첫 '2조 클럽'에 가입한지 1년 만에 다시 1조 원대로 주춤했다. 특히 영업이익 감소폭은 81.4%에 달해 385억원에 그쳤으며, 2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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