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하노이 객실 57% 할인…고객 확보 안간힘

코로나로 베트남 명절 '뗏' 특수 못누려
객실 가격 할인으로 고객몰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 하노이가 가격 할인 이벤트로 고객 확보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하노이는 숙박요금을 57% 할인한다. 이에 따라 1박 기준으로 220만동(약 10만원)으로 기존 객실 요금에서 절반 이상 저렴하다. 

 

코로나19 사태 전 뗏 기간(1월 23~29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모든 호텔 예약이 꽉찼었다. 베트남 자국 손님 외 해외 손님도 넘쳐나 하노이시 호텔에 빈객실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올해는 이용객이 급감했다. 지난 10부터 16일까지 6일 동안 호텔 평균 수용 인원은 35.5%에 불과하다. 

 

하노이 관광청에 따르면 하노이는 전국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 19 전염병 예방 조치를 시행했음에도 뗏 명절 기간 하노이를 방문한 관광객이 12만2000명에 이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호텔들은 일제히 가격을 내리고 손님맞기에 나섰다. 실제 베트남 호텔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오는 3월 말까지 하노이 4~5성급 호텔 객실 가격이 대폭 인하됐다. 

 

한편, 롯데호텔 하노이는 65층에 달하는 롯데센터 하노이의 상층부에 위치했다. 객실은 세계적인 호텔 디자인회사 HBA와 윌슨 어소시에츠(Wilson Associates)가 베트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문양을 차용해 고급스럽게 디자인한 318개의 객실(디럭스룸 235실, 스위트룸 83실)을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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