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 쇼룸 첫 오픈

유럽 소국가 중심 전초기지 세워 판매율 확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판매에도 신경 써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유럽 소국 에스토니아 수도인 탈린에 쇼룸을 오픈한다. 유럽 전역에 촘촘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 쇼룸을 오픈한다. 현대차 러시아권역본부는 현지 기업 바싸돈 오토모티브 노르딕 그룹(Bassadone Automotive Nordic Group)의 자회사 오토본 OY(Auto-Bon OY)를 딜러사로 추가했다.


에스토니아는 다른 유럽국에 비해 소국이지만 수도에 전초 기지를 구축한 만큼 판매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2018년 기준 약 131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소국가다. 경기도 수원 인구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현대차는 유럽의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에 발맞춰 에스토니아에서 친환경차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5 등 올해 신차 출시로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에스토니아 내 판매 네트워트를 마련한 만큼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전년 대비 24.5% 감소한 42만4805대를 판매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으로 유럽 자동차 수요는 1196만1182대로 전년 대비 24.3% 줄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