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커피 구하기' 코카콜라, '라떼니스타'로 반전 모색…출시 채비

지난해 12월 상표 등록, 日서 검증 국내도 인기 이어지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카콜라가 '레디 투 드링크'(Ready To 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 구하기에 나선다. 커피 사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일본에서 검증된 '라떼니스타(LATTE NISTA)'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를 위해 코카콜라 미국 본사인 '더 코카콜라 컴퍼니'는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라테니스타' 상표 출원까지 마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조지아 라떼니스타'를 국내에 출시한다. 그동안 일본에서만 판매된 라떼 제품을 들여와 국내에 선보이는 것으로 △조지아 라떼니스타 비타라떼 △조지아 라떼니스타 까페라떼 등 2종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라떼니스타'는 밀크감과 달콤함이 있는 스테디셀러 라떼 음료이다. 카페에서 마시는 듯한 우유감을 고집한 라떼로 일본에서 인기다. 국내에서는 정식 판매되지 않아 수입 대행업체를 통해 판매 중이다. 

 

그동안 코카콜라는 국내에서 '조지아 크래프트 대용량' 음료와 '조지아 크래프트 밀크티라떼' 출시하면서 커피 매출 확대를 모색했으나 번번히 경쟁 제품에 밀려 인기몰이에 실패했다.

 

RTD 커피 시장은 '레쓰비'와 '칸타타'의 롯데칠성음료가 점유율 27%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T.O.P’의 동서식품(24%)과 매일유업(16%)이 ‘톱3’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코카콜라(10%), 남양유업(5.5%), 빙그레(4.4%) 순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커피를 추구하면서도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가 커지는 점에 주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지아 커피는 숙성 커피 열매의 깊은 맛과 향을 담아낸 프리미엄 캔커피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를 비롯해, 스타일리시한 패키지를 강조한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에스프레소 커피 '조지아 고티카 에스프레소 액상스틱'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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