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美 상이군인 지원프로그램 가동

상이군인에 밥캣 새 소형 트랙 로더 'T76' 전달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부상당한 미국 전사자들에게 새로운 컴팩트 트랙 로더를 선물하는 등 상이군인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상이군인 지원 사회공헌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미국 비영리단체 WWP(Wounded Warrior Project)와 협력해 미 육군 베테랑 전사 '앤드류 롱'에게 밥캣 R-시리즈 T76 소형 트랙 로더와 80인치 버킷 부착물을 전달했다. 

 

WWP는 부상당한 재향 군인과 그 가족을 돕는 비영리 단체로, 전장에서 부상을 당한 전우를 지원하고 격려하는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두산밥캣과 WWP은 파트너십을 맺고 상이군인 중 앤드류 롱을 지원하기로 했다. 무작위 선정 방식에서 앤드류 롱이 선택된 것. 그는 N.J. 브랜치버그 출신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아프가니스탄 파병 등 미 육군에 복무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뇌에 큰 부상을 입고 귀국한 뒤 비영리 단체 WWP의 지원을 받아 회복 중이다. 

 

두산밥캣과 WWP는 앤드류 롱이 거주하는 노스 캐롤라이나 근처의 현지 밥캣 딜러 피드몬트 밥캣과 함께 팀을 이뤄 직접 T76 트랙 로더를 전달했다.

 

앤드류 롱은 "두산밥캣의 T76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엘론에서 최근 구입한 농장을 새롭게 단장하는데 쓰일 것"이라며 "T76 콤팩트 트랙 로더는 아름다운 기계"라고 극찬했다. 

 

이어 "트랙 로더로 하고 싶은 프로젝트가 너무 많다"며 "참전용사들이 농장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안식처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밥캣에서 새롭게 출시한 T76은 최대 적재 용량이 3.8t에 달하는 파워풀한 제품이다. 밥캣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토션서스펜션이 장착돼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앤드류 롱이 농장을 가꾸고, 농장 주변의 도로를 위해 자갈을 깔고 연못을 수리하는 데 T76을 투입된다. 그는 농장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과수원을 운영하며 닭 농장을 가꿀 예정이다. 

 

마이크 볼위버 두산밥캣 북미법인 사장은 "밥캣 T76 콤팩트 트랙더를 주는 것은 참전용사에게 감사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일뿐"이라며 "나라를 위해 용감하게 목숨을 걸어온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 표하는 것으로 앤드류의 봉사와 희생을 기릴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의 상이용사 단체 돕기는 트랙 로더 기증에 앞서 기부금 전달로도 진행됐다. 앞서 두산밥캣은 지난 8월 WWP의 '부상전사 지원 프로젝트'에 8만 달러를 전달했다. 두산밥캣은 지난 3월 WWP와 파트너십을 체결, 콘엑스포 내 두산밥캣 부스에서 얻은 T76 한정판 모델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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