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日 TV 누른 韓, 이번엔 中이 韓 점유율 뺏을 차례"

"일본 기술 변화 예측 못해 시장에서 뒤쳐져"
"스마트TV 시대,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언론이 과거 한국이 TV 시장에서 일본의 점유율을 뺏은 것처럼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점유율을 빼앗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스마트TV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투자를 확대해 기술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온라인 매체 뎬커지는 최근 '일본 TV 시장을 빼앗은 한국, 이번에는 중국이 한국에서 빼앗을 차례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매체는 "일본은 과거 TV, 액정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과 경쟁력을 갖고 있었지만, 한국과 대만 기업에 시장을 뺏겼다"며 "일본은 존재감을 잃은 지 오래고 현재 중국 기업이 떠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TV 제조사는 자국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세계 시장에서는 영향력이 없다"며 "한국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TV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매체는 "과거 일본이 TV 시장을 지배했을 때 한국 기업은 기술력이 부족했다"며 "하지만 브라운관 시절을 지나 TV 산업의 큰 변화를 가져온 액정 디스플레이 기술을 등장했을 때 한국 기업은 이 잠재력을 간파하고 투자를 확대해 일본 기업의 점유율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뎬커지는 "한국 기업이 일본 기업으로부터 TV 시장 점유율을 빼앗은 사례에서 배울점이 많다"며 "현재 중국 제조사들은 저가 공세로 일정한 점유율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술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의 스마트화가 진행되면서 TV의 지위가 과거보다 높아졌다"면서 "이제는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시장을 빼앗을 차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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