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레스 vs BMW 5시리즈, 베이징모토쇼서 정면승부

국내서도 10월 격돌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0 오토차이나'(베이징모토쇼)에서 정면승부를 펼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와 BMW의 5시리즈가 오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0오토차이나에서 신형 모델을 전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디자인이 변경됐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전동화 파워트레인 장착, 최신 부분 자율주행 등의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두 브랜드는 중국 내 판매량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8월 기준 BMW는 한 달동안 중국 시장에서 총 6만3587대를 판매해 전체 브랜드 12위에 올랐고 메르세데스-벤츠는 5만6459대를 기록하고 있다. 

 

BMW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을 42.6%나 끌어올리며 벤츠를 밀어낼 수 있게 됐다. 벤츠는 같은 기간 18.5%나 성장했지만 BMW의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E클래스 출시를 기점으로 이를 만회해야하고 BMW는 벌어진 차이를 더 늘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런 시장 상황과 함께 동시에 신형을 선보이게 되면서 중국 프리미엄 E세그먼트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회사의 신경전이 오토차이나가 진행되는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모델은 10월 중으로 국내에서도 출시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에 이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가 5시리즈를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E클래스는 지난해 4만여대, 올해는 8월까지 2만여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모델별 판매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BMW 5시리즈도 8월까지 1만4000여대가 판매되며 E클래스를 뒤쫓고있다. BMW는 5월말 신형 5시리즈의 월드프리미어를 국내에서 진행하는 등 정성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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