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웨덴 e스포츠팀 후원…'오디세이' 마케팅 총력

갓센트에 오디세이·고성능 메모리 제공
SK텔레콤 CS T1·북미 LCS 지원 등 e스포츠 마케팅 활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스웨덴 e스포츠팀 갓센트(GODSENT)를 후원한다. 국내와 미국에서도 e스포츠팀을 지원하며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웨덴법인(Samsung Electronics Nordics AB)은 갓센트와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스웨덴법인은 올해 갓센트 소속 선수들에게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와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제공한다.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에는 삼성전자와 오디세이 로고가 새겨진다.

 

삼성전자 스웨덴법인은 현지 e스포츠팀과의 협력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게이밍 모니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SK텔레콤 CS T1(이하 T1)도 후원 중이다. 오디세이 G9와 G7을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리그오브레전드 북미 리그 LCS 선수들에게 자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탑재된 PC를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과거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을 창업하며 e스포츠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국가 대항 게임 대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도 삼성전자의 투자로 시자됐으나 실적 악화와 이로 인한 구조조정 여파로 2014년 돌연 후원을 중단했다. 게임단도 해체하면 게임 업계를 떠났지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커지며 최근 다시 활발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PC 게임이 인기를 모으며 게이밍 모니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등의 게임들이 인기를 끌며 고성능 PC에 대한 니즈가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올해 약 36억 달러(약 4조2000억원)에서 2023년 약 45억 달러(약 5조3000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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