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의료진에 또 '통큰' 기부

쌀·비스킷·생수 등으로 구성된 기프트 박스 454개 전달
지난 5월 자카르타주 방역 태스크포스팀에 구호품 전달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힘쓰고 있는 병원 의료진에게 또 다시 통큰 기부를 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중앙자카르타 사회봉사단체 'MNC Peduli'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자카르타 종합병원(RSPI Sulianti Saroso)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증정했다. 쌀과 비스킷, 미네랄 워터 등으로 구성된 454개의 기프트 박스를 병원 의료진과 간호사, 주차 직원, 경비원 등에게 전달한 것. 

 

롯데마트의 구호품을 받은 병원 관계자는 선물에 감사해하며, 의미있는 지원이라고 전했다. 에비 리오나완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마케팅 총괄이사는 "전염병이나 재난은 혼자서 싸울 수 없기 때문에 하나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한다면 인도네시아가 코로나 이전으로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또 봉사단체와 2000개의 기프트 패키지를 자카르타 5개 지역 구급차 담당관과 5개 지역 맹인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롯데마트의 생필품 기부는 지난 5월에도 이어졌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와 롯데쇼핑 인도네시아는 지난 5월 13일 자카르타주에 있는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고 있는 태스크포스팀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품은 400가지 선물 패키지 형태로 꿀, 비타민, 비스킷, 음식과 음료, 건강 보충제 등으로 구성됐다. <본보 2020년 5월 17일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서 코로나 생필품 기부>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만 50호점 개점에 달성한 롯데마트는 오는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 점포를 100호점까지 확대,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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