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모엣 헤네시(Moët Hennessy)와 협력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주류 경쟁력 강화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독점·한정판 상품부터 매장 개발, 글로벌 확장까지 협력 분야를 넓히고, 양질의 샴페인과 위스키도 우선 공급 받는다. 헤네시 서울 에디션 등 그간 쌓은 협업을 발판으로 주류·와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TFWA 월드 익스히비션(TFWA World Exhibition)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면세박람회에서 롯데면세점과 LVMH 그룹 와인·주류 사업부 모엣 헤네시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Moët Hennessy Global Travel Retail)이 파트너십 확대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를 비롯해 니콜라 질라르덴기(Nicolas Gilardenghi) 모엣 헤네시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사장 등 양사 고위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독점·한정판 상품 △고객 참여 활동 △공동 마케팅 △매장 개발 △글로벌 확장 등 협력 범위를 넓혔다. 롯데면세점은 모엣 헤네시가 엄선한 고급 샴페인과 프리미엄 위스키 제품을 우선 공급받는다. 자사의 주류·와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모엣 헤네시 산하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 성장을 이끄는 구조다.
롯데면세점은 내년 헤네시 X.O 스피릿 오브 트래블(Hennessy X.O Spirit of Travel)의 새 제품을 독점 출시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글렌모렌지(Glenmorangie) 50년을 독점 선보일 예정이다. VIP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선별한 고객을 위한 비공개 마스터클래스를 매년 두 차례 열기로 했다. 첫 행사는 이달 중 롯데호텔 부산에서 VIP 고객 20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이어온 협업의 연장선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한국 면세점 업계에서 처음 선보인 '헤네시 X.O 스피릿 오브 트래블 서울 에디션'과 함께 인천공항 제2터미널 헤네시 플래그십 매장을 새단장해 체험형 공간으로 꾸몄다. 지난 7월에는 모엣 헤네시와 인천공항 첫 팝업 글렌모렌지 시그넷 리저브 디저트바를 운영한 바 있다.
김동하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모엣 헤네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롯데면세점만의 차별화된 소싱 역량과 주류·와인 리테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특별한 제품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앞서 이번 박람회에서 SK-II, LVMH 뷰티(LVMH Beauty)와도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제품 소싱과 매장 운영, 마케팅 전반의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