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SP) '메가존클라우드'가 아시아·태평양 최대 기술 전시회인 '테크 위크 싱가포르 2026(Tech Week Singapore 2026)'에서 한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전용 전시관을 열었다. 전시에 참여한 기업들은 자체 개발한 핵심 솔루션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집중했다.
1일 메가존클라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함께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Marina Bay Sands Expo)에서 열린 테크 위크 싱가포르 2026에 참가해 '한국 산업 AX 파빌리온(Korea Industrial AX Pavilion)'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공동관은 양 기관이 추진 중인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테크 위크 싱가포르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AI, 사이버 보안 등 디지털 기술 분야 관계자 3만여 명 모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B2B(기업 간 거래)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빅데이터 및 AI △사이버 보안 △데이터센터 △데브옵스(DevOps) 등 7개 전문 전시관이 동시에 운영됐다.
AX 파빌리온에는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유망 기업 10개사가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전시는 산업 적용 분야에 따라 △AI 인프라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산업 특화 등 3개 세그먼트로 구성됐다.
AI 인프라 솔루션 부문에서는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을 필두로 래블업, 하이퍼엑셀이 초고성능 연산 및 인프라 효율화 기술을 시연했다.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에는 협업툴 플로우의 개발사인 마드라스체크를 비롯해 사이오닉에이아이, 기원테크가 참가해 기업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AX 기술을 소개했다.
산업 특화 부문에서는 와따에이아이,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크리스틴컴퍼니, 코발틱스가 각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디지털 전환 기술을 선보였다.
파빌리온에서는 비즈니스 매칭도 활발히 이뤄졌다. 참가 기업들은 동남아 현지 통신사, 데이터센터 운영사, 대형 금융기관, 글로벌 IT 기업 등 잠재 수요처와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신규 사업 협력과 수출 계약 방안을 논의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본 전시에 앞서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프라이빗 네트워킹 행사 '메가 나이트 인 싱가포르(Mega Night in Singapore)'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현지 유력 벤처캐피털(VC) 및 글로벌 빅테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참가 스타트업들의 해외 투자 유치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기회를 모색했다.
KOSA 측은 "이번 행사로 한국의 검증된 AI 기술력을 선보이며,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부각했다"며 "향후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을 바탕으로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