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세대 투싼을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글로벌 경영진과 디자인·차량개발·소프트웨어 분야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해 신형 투싼의 디자인과 상품 방향성을 직접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연다.
29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15분(현지시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에서 '2027 투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시간 기준 10월 2일 오전 6시 15분부터 시청할 수 있다. 프레스 콘퍼런스는 30분간 진행된다. 현장 모습은 현대차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인 '현대월드와이드(HyundaiWorldwide)'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와 디자인이 결합된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된다. 현장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부사장) △정진환 차량개발2담당(전무) △에릭 우드 포티투닷(42dot) 제품 경험 부문 수석부사장이 참석해 신차 개발 배경과 주요 특징을 직접 설명한다.
투싼은 현대차의 글로벌 핵심 주력 모델이자 미국 시장에서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SUV다. 현대차는 이번 무대를 통해 구체적인 내외장 디자인과 주요 상품성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직 세부 사양이나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아 글로벌 소비자와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앞서 현대차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HMG 테크 탤런트 포럼' 등을 통해 로보틱스와 자율주행과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한 바 있어, 이번 신형 투싼 공개 역시 이러한 첨단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SDV) 전략과 맥을 같이 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미국 시장에 총 260억 달러(약 34조원)를 투입해 현지 연구개발(R&D) 및 생산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핵심 주력 모델의 완전변경 신차가 베일을 벗는 이번 행사는 현지 공략과 미래 전략 가속화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