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마리서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이 미국 프로축구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손잡고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 대형 스포츠 현장을 직접 찾아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진행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대폭 늘렸다. 의약품·의료기기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북미 스킨케어 영토를 다각도로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LAFC에 따르면 리쥬란 코스메틱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에 공식 스킨케어 파트너로 참가했다. 한국 문화유산의 밤은 한국 문화를 기념하고 현지에서 높아지는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경기는 LAFC 소속 공격수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현지 한인 사회와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쏠린 무대였다. 리쥬란 코스메틱은 경기장 내부 LED 전광판 노출과 더불어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겨냥한 대규모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경기 종료 후 관람객 퇴장 게이트에서 진행한 샘플링이 눈길을 끌었다. 대표 제품 '턴오버 앰플' 샘플 약 1만 개를 선착순 배포, 여성 위주에 머물던 기존 뷰티 마케팅의 한계를 뚫고 스포츠 팬덤과 가족 단위 고객까지 타깃층을 늘렸다.
현장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북미 현지 SNS 크리에이터 초청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크리에이터들이 현장에서 제품을 시연하고 경기장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며 온라인 반응을 함께 이끌어냈다.
이 같은 스포츠 접점 확대는 최근 가속도가 붙은 북미 유통망 확장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리쥬란 코스메틱은 최근 캐나다 세포라 148개 전 매장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거점을 구축한 바 있다.
현지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보도 병행 중이다. 파마리서치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화장품 위탁생산(CMO) 기업인 코스메틱 그룹 USA(Cosmetic Group USA)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현지 물류 수요에 대응하고 공급망을 안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파마리서치는 스포츠 현장을 활용해 북미 내 K-뷰티 영향력을 키우는 동시에, 현지 유통망과 자체 공급망 인프라를 연계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송주연 파마리서치 USA 화장품 부문 총괄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스포츠는 소비자와 높은 몰입도와 공동의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LAFC 한국 문화유산의 밤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리쥬란 코스메틱을 알렸고, 향후 K-뷰티와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