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다이글로벌 스킨푸드, 日 세븐일레븐 입점…소용량 제품으로 현지 공략

日 최대 편의점 유통망으로 오프라인 접점 다각화
여행·체험용 수요 정조준…현지 진입장벽 최소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다이글로벌 품에 안긴 스킨푸드가 소용량 단품을 배치해 일본 대형 편의점 유통망을 뚫었다. 누적 판매량 1400만 개를 돌파한 간판 제품을 체험형 소용량 패키지로 재구성, 세븐일레븐에 안착시키는 전략이다. 진입장벽을 낮춘 소용량 제품으로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4일 일본 유통사 푸드코스메에 따르면 스킨푸드는 일본 세븐일레븐 주요 매장에서 대표 제품 '2매입 패드' 4종과 '캐럿 마스크' 1종 등 총 5종의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제품군은 '캐럿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를 비롯해 △포테이토 마데카 수딩 패드 △도토리 포어 펩타이드 패드 △판토텐 워터 파슬리 클리어 패드 △캐럿 카로틴 마스크 등이다. 대용량 본품 위주였던 기존 스킨케어 유통 체계에서 벗어나 200~250엔대(약 1750~2200원)의 초소형 파우치 형태로 편의점 매대를 직접 겨냥했다.

 

핵심 제품인 캐럿 패드는 국내외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400만 개를 넘어선 검증된 효자 상품이다. 회사는 이번 2매입 파우치 구성을 통해 단기 여행객이나 제품을 미리 써보려는 현지 입문자층의 소량 구매 수요를 정조준하겠다는 구상이다.

 

제품 설계도 휴대성과 신속성에 초점을 맞췄다. 파우치 하나에 패드 2매를 담아 바쁜 아침 빠른 기초케어나 외출 시 부분 팩으로 곧바로 쓰게 기획했다. 와플형 퓨어 코튼 시트를 적용한 캐럿 카로틴 마스크 역시 1매입 스페셜 케어용으로 준비, 즉각적인 보습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게 스킨푸드 측 설명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과 버라이어티숍은 오프라인 구매 핵심축으로 꼽힌다. 그 중 세븐일레븐은 일본 내 점포수 기준 부동의 1위 편의점 체인이다. 스킨푸드는 일본 전역에 2만여 개 점포를 거느린 세븐일레븐 유통망을 타고 기존 드럭스토어 중심이었던 오프라인 거점을 생활 밀착형 채널로 다변화하게 됐다.

 

지난해 8월 구다이글로벌 인수 이후 1년간 체질 개선을 거친 스킨푸드는 이번 일본 세븐일레븐 진출을 계기로 열도 오프라인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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