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티드론 레이저 탑재' 8×8 차륜형 장갑차 변형 모델 공개

19식 보병전투차 기반 무인 포탑 장착…30㎜ 기관포·레이저 결합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군이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레이저 요격 무기를 장착한 8x8 차륜형 장갑차를 개발했다. 기관포와 레이저 무기를 결합한 첨단 무인 포탑으로 저고도 자폭 드론 등에 대응, 야전 기계화 부대의 생존성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글로벌 국방 전문매체 제인스(Janes)에 따르면 중국군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무인기 요격용 레이저 무기를 결합한 19식 장갑차를 공개했다. 제인스는 해당 차량이 30mm 기관포와 레이저 대드론 체계를 결합한 무인 포탑을 탑재해 지상 화력 지원과 대공 방어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플랫폼 역할을 하는 19식 장갑차는 중국 육군의 최신예 차륜형 보병전투차(IFV)다. 기존 2세대 08식 장갑차를 개량해 만들어졌으며 2023년부터 실전배치됐다.

 

탑재된 레이저 무기는 가시선(Line-of-Sight) 내의 공중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체계라는 분석이다. 장갑차 상부에 통합된 전자광학(EO) 감시·추적 시스템이 침투하는 드론을 탐지하면, 고에너지 집속 광선을 목표물에 조사해 내부 회로를 태우거나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단일 위협 표적을 정밀 조준·격추하도록 고안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인스는 해당 레이저 무기가 고도 50~80m 저고도에서 저속으로 비행하는 무인기(UAV) 요격에 특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중국의 '광젠(Guangjian·光箭)' 시리즈 등 야전 레이저 무기체계의 요격 제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제인스는 이번에 식별된 장갑차가 이미 실전에 배치된 것인지, 개발 시험평가 단계인지, 단순 기술 시연용 시제 차량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무기체계의 등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장의 치명적 위협으로 떠오른 자폭 드론 및 소형 무인기 편대에 대응해 중국군이 야전 다층 방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 픽

더보기

반론 및 정정보도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