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목동10단지 품고 2년 연속 '정비사업 10조 클럽' 눈앞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제안…목동 첫 하이엔드
올해 목표 12조원 달성 '청신호'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 수주를 앞둔 현대건설이 2년 연속 정비사업 ‘10조 클럽’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하반기 다른 대형 사업지 수주전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10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지난달 26일 현대건설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향후 조합원 총회 의결을 거치면 현대건설의 시공권이 최종 확정된다.

 

목동10단지는 총공사비 2조6135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지로,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DL이앤씨가 수주한 6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시공사를 확정 짓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단지 인근에 라운지를 마련하고 입주민 대상 설명회를 여는 등 일찌감치 공을 들여왔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세계적인 건축 설계 거장 프리츠커상 수상사인 모포시스와 글로벌 조경설계사 사사키와의 협업을 통해 단지 외관과 조경을 최고급 수준으로 특화한다는 구상이다.

 

상반기 정비사업에서만 7조6947억원의 수주고를 쌓아 올린 만큼 목동10단지 시공권까지 확보하면 누적 수주액은 1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2년 연속 정비사업 10조 클럽 진입은 물론, 올해 정비사업 목표액인 12조원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앞서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강남권 최대어로 꼽힌 압구정3구역과 압구정5구역을 잇달아 확보하며 선두권을 지켜왔다. 하반기 들어서도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 안양 충훈부 공공재개발 시공권을 따내는 등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공사비 1조원 규모의 송파 마천5구역 재개발과 수의계약을 앞둔 여의도 광장아파트(38-1구역) 시공권 확보가 유력한 데다 용산 한강로구역 수주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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