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코트라가 "세계 각국이 핵심 인프라의 직접 통제와 공급망 내재화를 위한 경제 안보 확보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별 경제 안보 전략을 소개했다.
코트라는 12일 "대형 유통업계의 독과점과 농산물 수입 의존도로 극심한 물가 압박을 겪어온 캐나다가 지난 6월 10년간 30억 달러(약 4조1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대대적인 식량 안보 전략을 발표했다"며 "해외 가공에 의존하던 농산물의 국내 가공 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스마트 온실 등 환경 제어 농업 기반을 전국적으로 확충해 식량 공급망 내재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에 대해서는 "외국인 인력 부족과 노후화된 전력망의 한계가 경제 성장의 심각한 병목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송전망 개선, 변압기·케이블 조달, 에너지 저장장치(ESS) 현대화 등 인프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무기 국산화와 맞물려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콜롬비아에 대해선 "치안 지표 악화와 공공 안전 이슈 속에서 출범한 보수 신정부가 군·경의 치안 집행 권한을 강화하고, 부패 척결과 예산 투명성을 위해 AI 및 데이터 추적 기술을 전격 도입하고 있다"며 "실용적 관점에서 무리한 탈화석연료 기조에서 탈피해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며 에너지 자립과 재정 건전성을 동시에 다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과 관련해선 "첨단 산업과 전기차·방산의 핵심 소재인 중희토류와 영구자석 공급망이 특정 국가에 집중된 리스크가 독일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기조에 맞춰 역내 채굴 및 가공 비율을 높이려 하고 있으나, 절대적인 정제·가공 역량 부족과 장기 조달 계약의 한계로 인해 공급망 전환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