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美 손자회사, 캘리포니아·네바다 영업망 확대…서부 유틸리티 수요 선점

파워시스템프로덕츠와 대리점 계약…중압 지중케이블 판매 전담
타보로 공장 생산 제품 공급…노후 전력망·AI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의 미국 손자회사 'LS 케이블 & 시스템 USA(LS Cable & System USA, 이하 LSCUS)'가 현지 전력 기자재 유통 전문 기업과 손잡고 미국 서부 권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밀착 영업에 특화된 파트너사를 전면에 내세워 급증하는 현지 유틸리티 케이블 수요를 선점하고 북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LSCU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파워시스템프로덕츠(Power System Products)와 캘리포니아 및 네바다주 유틸리티 영업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파워시스템프로덕츠는 지난 1일부터 해당 지역 전력회사와 공공 기관 등에 LSCUS의 중압 지중(MV UD) 케이블 포트폴리오 영업을 전담하고 있다.

 

파워시스템프로덕츠는 LSCUS의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군에 대한 현지 마케팅과 영업 전 과정을 대행한다. 저압 및 중압 전력 케이블을 비롯해 제어용 케이블, 나동선, 절연 접지선 등 에너지 솔루션 전반을 앞세워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프로젝트 견적 조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LSCUS는 대리점 계약을 통해 미국 내 노후 전력망 교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적극 대응한다. 2022년 설립 후 전력회사와 시공사를 대상으로 기자재를 공급해 온 파워시스템프로덕츠의 지역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맞춤형 케이블을 적기에 납품할 계획이다.

 

짐 워터스(Jim Watters) LSCUS 유틸리티 영업이사는 "캘리포니아와 네바다는 당사의 유틸리티 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해당 지역 고객들은 프로젝트 모든 단계에서 전문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필요로 한다"며 "파워시스템프로덕츠는 고객들을 효과적으로 돕고 자사 역량 인지도를 높이는 데 필요한 지역 네트워크와 기술 영업 경험을 갖췄다"고 밝혔다.

 

루이스 실바(Luis Silva) 파워시스템프로덕츠 대표는 "타보로 공장의 생산 능력 확충과 폭넓은 포트폴리오, 지역 유틸리티 수요에 대응하려는 회사의 의지는 고객 니즈와 잘 부합한다"며 "유틸리티 및 파트너사들이 다가오는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S전선은 지난해 1월 보유하고 있던 LSCUS 지분 82%를 가온전선에 매각했다. 기존에 18%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가온전선이 LSCUS 지분 100%를 확보하면서 LSCUS는 LS전선의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가격 경쟁이 심화된 220kV 이하 배전용 케이블은 가온전선과 LSCUS가, 진입장벽이 높은 345kV 이상 초고압 케이블은 LS전선과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법인 LS그린링크가 맡는 투트랙 구조로 사업 전략을 재편했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 픽

더보기

반론 및 정정보도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