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영상 에이전트 '루카스' 도입…VXT 사이니지 콘텐츠 자동화 구축

이도무 AI 영상 에이전트 '루카스' 삼성 VXT에 탑재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제작 기능을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에 탑재하며 기업용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브랜드에 맞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제작의 시간과 비용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18일 이도무(Idomo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업용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 '삼성 VXT'에 이도무의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에이전트 '루카스(Lucas)'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VXT 사용자는 별도의 전문적인 영상 제작 기술 없이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완성도 높은 영상을 수분 내 제작할 수 있다.

 

루카스는 단순히 영상 소스를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본 작성부터 애니메이션, 음성 더빙 등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사용자가 보유한 이미지나 영상 등 미디어를 직접 업로드할 수도 있으며, 정적인 이미지를 영상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제작된 영상은 삼성 VXT의 'VXT 캔버스(Canvas)'에 바로 저장해 디지털 디스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업 고객의 콘텐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매장, 공항, 호텔, 기업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되는 만큼 화면에 표시할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작·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너선 델 로사리오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스플레이 솔루션 부문 제품 총괄은 "삼성 VXT는 운영 효율성 향상부터 영향력 있는 캠페인 추진까지 역동적인 기업의 요구에 맞춰 발전하도록 설계됐다"며 "이도무의 루카스 AI 비디오 에이전트를 VXT 플랫폼에 통합해 고객이 고품질 영상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도무는 루카스를 기업용으로 설계한 AI 영상 제작 솔루션으로 소개하며, 초개인화와 현지화, 아바타, 템플릿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디자인, 영상 편집 및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업 환경에 맞춰 ISO 수준의 보안 체계도 적용했다.

 

야론 칼리시 이도무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효과는 어떤 콘텐츠를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며 "고품질 영상 제작은 그동안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됐지만 이번 통합을 통해 이러한 병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VXT와 AI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콘텐츠 제작부터 관리·배포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I를 활용한 영상 자동화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보다 빠르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현장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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