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호주 ‘아시아 서밋 2026’ 참석…인프라 사업 네트워크 강화

전재하 부사장, 글로벌 기업·기관 인사와 연사 라인업 포함
효성중공업, 전력망·ESS 수요 확대 속 현지 파트너십 모색

[더구루=나신혜 기자] 효성중공업이 호주 주요 경제·산업 포럼에 참석하며 현지 인프라 사업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호주에서 송전망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현지 정부·금융·에너지 업계 관계자들과 접점을 넓히는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아시아소사이어티 호주(Asia Society Australia)에 따르면 효성중공업 시드니지사 전재하 상무가 내달 1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아시아 서밋 2026(Asia Summit 2026)’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서밋은 호주와 아시아 주요국 간 협력과 투자, 에너지 전환, 공급망, 지정학적 변화 등을 논의하는 행사다. 호주 유력 경제지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AFR)와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케빈 러드(Kevin Rudd) 전 호주 총리를 비롯해 블랙록, 맥쿼리그룹, 우드사이드에너지, CATL 등 글로벌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효성중공업은 이들과 함께 현지 전력·에너지 인프라 분야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효성중공업은 호주에서 변압기와 ESS 등 전력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호주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노후 송전망 교체, 전력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전력망 투자가 이어지는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태양광·풍력 발전 비중이 커지면서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한 초고압 전력기기와 ESS 수요가 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호주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앞서 호주 내 전력망 프로젝트에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는 등 현지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ESS 사업에서도 수주 성과를 내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효성중공업의 이번 아시아 서밋 참석이 단순 행사 참여를 넘어 호주 인프라 시장 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기기와 ESS 사업은 정부 정책, 금융 조달, 전력회사·건설사와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현지 네트워크 확보가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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