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테슬라, 로보택시·옵티머스 투자 성과 숫자로 증명해야"

로보택시 운행 확대·옵티머스 생산 진척 요구

 

[더구루=변수지 기자]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에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실질적인 성과를 요구했다. "투자 확대와 수익성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비 회수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는 주장이다.

 

12일(현지시간) 앤드루 퍼코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높아진 자본 지출(CAPEX)을 정당화하려면 로보택시와 옵티머스에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로보택시는 기존 서비스 지역에서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운행 규모와 이용 건수를 늘려야 하고, 옵티머스는 양산 계획이 실제 생산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는 여전히 높다. 테슬라 강세론자들은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의 근거로 보고 있다. 퍼코코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도 AI 경쟁에서 테슬라가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장기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매출총이익률 약화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는 테슬라 재무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두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해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415달러(약 60만원)를 제시했다. 테슬라 주가는 12일(현지시간) 327달러(약 46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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