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우븐시티', 일반 입주자 모집 개시…리빙랩 구축 박차

약 25세대 모집, 내년 3월 입주…2년간 거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완성차 기업 토요타가 미래형 기술 실증 도시 '우븐시티(Woven City)'의 첫 일반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최종 선발된 입주자들은 우븐시티에서 생활하며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시스템 실증에 참여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일반 입주자 모집을 통해 실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 첨단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우븐시티 조성 이후 처음으로 일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입주자 모집은 5일 시작됐으며, 오는 19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우븐시티는 시즈오카현 스소노시 소재 토요타 히가시후지 공장 부지에 들어선 기술 실증 도시다. 도시 전체가 AI,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신기술을 검증하는 '실험실' 역할을 수행한다.

 

도시 건설은 2021년 시작됐으며, 구축에는 토요타 그룹과 협력사를 포함해 총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토요타는 2025년 초 1단계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가을부터 자사·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입주를 진행했다. 올해 4월 기준 우븐시티에는 50세대, 약 1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우븐시티의 총 부지 면적은 여의도의 10분의 1크기인 약 30만 제곱미터(㎡)이며,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공간은 1단계 구역(약 5만㎡)으로 총 300여명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토요타는 향후 총 2000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시즈오카현 내 거주자 중 만 18세 이상으로 제한된다. 입주기간은 내년 3월부터 2년간이며 약 25세대를 모집한다. 월세는 1인용(원룸 등)은 5만엔(약 44만원)~10만엔(약 89만원), 2인용 10만엔(약 89만원)~11만엔(약 99만원), 3인 이상 16만엔(약 143만원)~28만엔(약 25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입주자들은 우븐시티 내에서 진행될 첨단 기술·서비스 실증 실험에 참여하고, 실생활자 관점에서 피드백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토요타 역시 향후 수행할 실증 과제와의 적합성을 고려해 입주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토요타 측은 "우븐시티는 사람들이 생활하는 동시에 발명가와 개발자가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살아있는 실험실(Living Lab)'"이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행복한 미래를 구축하고 싶은 주민들을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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