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9월부터 中 베이징 수도공항 T2로 이전…대한항공과 운항 인프라 일원화

합병 앞두고 해외 거점 공항 수속 동선 통합…지상 조업 및 승객 편의성 제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부터 중국 베이징 수도국제공항(PEK) 운항 터미널을 기존 제3터미널(T3)에서 제2터미널(T2)로 전격 이전한다. 대한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주요 거점 공항의 탑승 수속 동선과 현지 지상 조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 정비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첫 운항편부터 베이징 수도국제공항 출발·도착 전 노선의 운영 터미널이 T3에서 T2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이용 승객은 T2 2층 출발 대합실 A구역에 마련된 전용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진행해야 한다. 체크인 카운터는 항공기 출발 3시간 전부터 1시간 전까지 운영된다.


터미널 이전에 따라 공항 라운지도 기존 시설 대신 에어차이나 비즈니스 라운지(Air China Business Lounge)로 변경되어 운영된다. 다만 현지 공항 사정에 따라 라운지 운영 시간 등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이번 터미널 이전은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글로벌 주요 공항 내 양사 간 인프라 일원화 및 운항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T3에 한국 국적사 최초로 셀프백드롭을 포함한 통합형 셀프체크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현지 인프라를 강화한 바 있으나, 대한항공과의 운항 일원화를 위해 터미널 이전을 전격 결정했다. 대한항공이 이미 T2를 터미널로 활용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나항공의 T2 합류를 통해 승객 환승 동선 간소화 및 현지 지상 조업 연계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용객들에게 터미널 변경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고 출국 일정을 체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베이징 공항 터미널 이전을 시작으로 양사 통합 과정에서 추진되는 해외 주요 거점 공항의 인프라 개편 및 운항 일원화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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