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3년 연속 순위를 끌어올리며 처음으로 '톱100'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24년 133위, 지난해 112위에 이어 올해 90위에 선정되며 현지 외식 시장 내 대형 프랜차이즈들과 어깨를 겨누게 됐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300개 매장 구축에 그치지 않고 600개 매장을 추가로 여는 출점 강드라이브를 걸어 북미 지배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노믹(Technomic)이 발표한 '올해 톱500 체인 레스토랑 보고서'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전체 순위 90위를 기록했다. 테크노믹은 △매장 수 △매출 성장률 △전반적인 사업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외식 체인 순위를 산정한다.
파리바게뜨의 테크노믹 순위는 지난 2023년 162위에서 2024년 133위로 29계단 상승한 뒤 지난해 112위로 21계단 올랐다. 올해는 다시 22계단 상승했다. 3년 동안 순위를 72계단 끌어올리며 미국 외식 체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순위 상승을 이끈 것은 북미 매출 성장과 출점 확대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들어 94건의 프랜차이즈 계약과 65건 이상의 임대차 계약을 마쳤으며, 40여 개 신규 매장을 열었다. 북미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30% 이상 뛰었고, 6년 연속 동일점포 매출과 방문객 수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5년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에 첫발을 디딘 파리바게뜨는 가맹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북미 전역 상권을 파고들었다. 지난해 250개 선을 넘겼던 북미 매장 수는 1년 만에 300개를 돌파했다. 현재 약 600개 매장에 대한 추가 출점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인 만큼 북미 영토 확장은 계속해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른 프랜차이즈 평가에서도 현지 사업 경쟁력을 확인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가 선정한 '올해 기업가 프랜차이즈 500'에서는 6년 연속 베이커리 카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패스트 캐주얼의 '올해 톱 무버스 앤 셰이커스'에서는 30위, 데이터센셜의 '올해 톱25 신흥 레스토랑'에서는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런 팁턴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북미 프랜차이즈 매장 수와 전체 매출 모두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방문객 수도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장 수와 매출 목표를 계속 확대하는 동시에 사회적 영향력을 키우는 것이 시장 경쟁력과 고객 선호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