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진출…'K애슬레저' 日 영토 넓힌다

이세탄 신주쿠·한큐 우메다 이어 다섯 번째
내년 상설 매장 출점 앞두고 시장 검증 속도

[더구루=김현수 기자] 안다르가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 깃발을 꽂는다. 이세탄 신주쿠, 한큐 우메다 본점에 이은 현지 다섯 번째 팝업으로 도쿄·오사카 핵심 상권을 잇달아 훑으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년 상설 매장 출점을 앞두고 시장 검증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안다르 일본법인 안다르재팬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4층에서 여름 시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냉감·통기성 기능성 소재를 앞세운 여름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라인업을 보면, 지난 6월 출시 이후 일본 내 누적 판매량 약 1만4000장을 돌파한 '올데이핏 냉감 브라'를 4종 세트로 판매한다. 구매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전용 세탁망도 증정한다.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한정으로는 시원한 촉감의 '아이스 에어데님(ice airdenim)' 소재를 적용한 원피스를 비롯해 데님 볼캡, 숄더백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구매 금액대별로 스포츠 타월, 토트백, 스트링백을 증정하는 사은품 이벤트도 병행한다.

 

이번 시부야 팝업은 안다르가 도쿄·오사카 등에서 이어온 일본 팝업 투어의 다섯 번째 무대다. 앞서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는 이세탄 신주쿠점에서 안다르 최초 한 달간 장기 팝업을 운영하며 매주 주제를 바꿔 신제품을 순차 공개하는 방식으로 시장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안다르는 지난 2022년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열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도쿄·오사카 핵심 상권 팝업으로 시장성을 검증해 왔고, 레깅스 중심 여성 라인에서 남성 웰니스·언더웨어·키즈까지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일본법인 안다르재팬을 설립하며 유통망과 물류 체계도 정비했다. 모기업 에코마케팅을 인수한 베인캐피탈의 현지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등에 업고 브랜드 운영, 상품기획(MD), 고객서비스(CS)를 전면 현지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상설 오프라인 매장 출점에 나서 5년 내 일본 현지 매장을 3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안다르재팬은 "이번 팝업은 해마다 더워지는 일본 여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냉감·통기성·기능성 소재를 채택한 상품을 중심으로 준비했다"며 "시원하고 아름다우면서도 폭염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테크니컬 애슬레저 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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