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hy, BTS 협업 '아리' 열도 출사표…美 이어 日 상륙

19일 도쿄 시부야서 첫 팝업…시음·시식 진행
미국 월마트서 출시 3일 만에 베스트셀러 선정
팔도·hy 기술력에 BTS 브랜드 기획 참여…K푸드 영토↑

[더구루=진유진 기자] 팔도와 hy가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기획한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과 국내에서의 초기 흥행을 발판 삼아 일본 도쿄 핵심 상권에 첫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힌다. 이번 도쿄 팝업을 시작으로 편의점 등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추진하며 글로벌 영토를 넓혀갈 계획이다.

 

5일 도쿄 시부야 '제로베이스(ZeroBase)'에 따르면 아리는 오는 19~23일 제로베이스에서 '아리, 알고 있어? 오감으로 즐기는 너의 아리를 찾다'를 콘셉트로 첫 팝업 이벤트를 운영한다. 일본 진출을 기념해 주요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시음·시식과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달 정식 출시에 앞서 현지 소비자 접점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다.

 

팝업 현장에서는 주력 라인업 '모던 누들'과 '듀얼바이오틱 소다' 등 시음·시식 행사가 진행된다. 방문객이 원하는 토핑을 선택해 모던 누들을 맛보는 체험형 콘텐츠를 비롯, 브랜드 오리지널 굿즈 증정 이벤트도 병행한다.

 

아리는 기획 단계부터 BTS가 참여해 브랜드명과 맛, 패키지 디자인 등 브랜드 전반에 아이디어를 반영한 모던 K-푸드 브랜드다. 팔도의 면·음료 제조 기술과 hy의 프로바이오틱스·미생물 연구 노하우를 결합해 △국물 없는 비빔면 형태의 모던 누들 △제로슈가 기반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 △식이섬유를 더한 듀얼바이오틱 소다 등 3개 라인업을 완성했다.

 

제품별 제조·판매 역할도 나뉜다. 팔도는 모던 누들과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를, hy는 듀얼바이오틱 소다를 각각 담당한다. 면과 음료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식사부터 음료까지 아우르는 제품 구성을 갖췄다.

 

아리는 해외 시장을 우선 겨냥해 개발됐다. 지난 4월 미국 월마트 전 매장과 온라인몰에 출시된 뒤 사흘 만에 해당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이 발생했다. 6월에는 국내에서도 공식 출시하며 판매 지역을 넓혔다.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판로 확대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팝업을 통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동시에 주요 편의점 등으로 유통 채널을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리라는 브랜드명은 '곱고 아름답다'는 뜻의 우리말 '아리'에 조화(Harmony), 행복(Happiness), 건강(Health)을 뜻하는 H를 더해 만들었다. hy와 팔도는 각사의 기술력에 BTS의 글로벌 인지도를 결합해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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