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남양유업이 대표 믹스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제로슈거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기능성 라인업을 강화한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 스테비아를 적용해 당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커피 풍미와 단백질 등 영양 설계를 접목, 다양해지는 소비자 취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K믹스커피의 해외 영토 확장에도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4일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제로슈거 신제품 △더블샷 △바닐라 △산양유 단백질 더블샷 3종을 출시했다. 모두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사용해 당 함량을 줄였으며, 국산 원유로 만든 무지방 우유를 적용해 프렌치카페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더블샷'은 한 포(10g)당 33kcal로, 커피 원료 비중을 높여 진한 커피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바닐라'는 한 포(9.5g)당 26kcal로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을 더해 향을 강화했다. '산양유 단백질 더블샷'은 한 포(10g)당 40kcal에 산양유 단백질·저분자 콜라겐 등 단백질 2g을 함유, 진한 커피 맛에 영양 설계를 더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일반 라인업 7종, 기능성 라인업 7종을 합쳐 총 14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2010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은 스틱 기준 214억 개에 달한다.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와 홈카페 브랜드 '루카스나인'을 두 축으로 당제로·디카페인·단백질 등 기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2016년 출시된 루카스나인은 현재 아메리카노 3종(마일드·다크·디카페인)과 라떼 7종(오리지널·더블샷·바닐라·밀크티·그린티·디카페인·우베) 등 총 10종을 운영 중이다.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믹스커피 사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5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며 경영 정상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사업도 확대 추세다. 남양유업은 현재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인스턴트 라떼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지난 4월 베트남, 지난달 몽골에서는 국내 유업계 최초로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현지 유통 대기업들과 잇달아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정현 남양유업 카테고리 매니저는 "당 부담을 줄이면서도 다양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제로슈거 카페믹스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프렌치카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뇌전증 및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또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 및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