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니, 현지 KB캐피탈에 운전자금 대출 연장

2000억 루피아 회전식 대출…2027년 8월까지 연장
인니 할부금융 성장세·양호한 상환 이력 반영

 

[더구루=변수지 기자] KB뱅크(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가 KB캐피탈 현지법인의 운전자금 대출을 1년 연장한다. 인니 할부금융 시장 성장과 계열사의 양호한 실적·상환 이력을 반영한 결정이다.

 

2일(현지시간) 인니 매체에 따르면 KB뱅크는 지난달 30일 KB캐피탈 인니법인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SKBF)'의 운전자금 대출 한도 연장을 승인했다.

 

이번 대출은 한도 2000억 루피아(약 159억원)의 회전식 운전자금 대출이다. 대출 기간은 12개월로, 만기는 오는 2027년 8월 1일이다. 금리는 인니 익일물 지표금리(IndONIA)의 3개월 복리금리에 1.5%포인트를 더해 산정하며 3개월마다 재조정한다.

 

대출 연장에는 인니 할부금융 산업의 성장 전망과 SKBF의 실적 개선세가 반영됐다. 현지 할부금융 산업은 올해 6~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BF의 할부금융 취급액도 2024년 16.64%, 지난해 13.55%, 올해 상반기 2.27% 증가했다.

 

SKBF의 매출 증가율은 2024년 11.53%에서 지난해 13.13%로 확대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10.71%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6.33%를 기록했으며 기존 대출을 연체하지 않는 등 양호한 상환 이력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KB뱅크는 "계열사 대출에 독립적인 신용 분석과 정상가격 원칙을 적용했으며, 이번 거래에 이해 상충 요소가 없고 인니 금융감독청의 관련 규정을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SKBF의 부실금융비율(NPF)과 레버리지 비율, 동일인 신용공여 한도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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