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 수상함 획득기관인 PAE 마리타임(PAE Maritime)이 한화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 내 조선 산업 기반 강화와 양국 간 방산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로, 한미 간 조선·방산 협력(MASGA) 프로젝트의 실질적 이행단계에 접어들었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3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PAE 마리타임이 조선소를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미국 내 조선 역량 확대와 숙련된 기술 인력 양성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책임자 크리스 밀러(Chris Miller)가 이끄는 PAE 대표단은 방문 기간동안 대표단은 조선소 경영진과 만나 미국 내 조선 역량 확대와 숙련된 인력 양성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해양 산업 기반 강화에 대한 한화의 지속적인 투자 현황도 확인했다.
미 해군 수상함 인도 책임을 맡은 단일 중앙 조직인 PAE 마리타임은 항공모함, 수상 전투함, 상륙함, 군수지원함의 건조·획득 및 유지보수를 총괄한다. 미 국방부의 획득 개혁 시도에서 탄생한 신설 부서다. 군함 획득 프로그램 외 메인주 배스에 있는 구축함 건조업체 제너럴 다이내믹스 배스 아이언 웍스와 미시시피주 파스카굴라에 있는 상륙함 및 구축함 건조업체인 헌팅턴 잉걸스 조선소(HII) 그리고 버지니아주에 있는 HII 산하 뉴포트 뉴스 조선소를 중심으로 하는 멕시코만 연안 조선소 3곳의 해군 함정 건조 및 수리 조선소를 감독한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PAE 마리타임의 방문을 맞아 생산 시설을 공개하고 조선업 통찰을 나눴다. 양측은 미국 해양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방안을 논의하며 파트너십을 다졌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미국 미사일 방어청(MDA)의 해상 미사일 시험계측선(MRIV) 건조 등 미국 내 국방·안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한미 조선 협력의 핵심 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한화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크리스 밀러를 비롯한 PAE마리타임 관계자들을 초청해 미국의 성장하는 조선 역량과 해양 산업의 미래에 대한 논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