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메이크업 브랜드 '어뮤즈'가 영국 패션 전문지 '쉬얼룩스(SheerLuxe)'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K뷰티' 대표 브랜드로 꼽혔다. 차별화된 제형과 실용성으로 현지 뷰티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크레이버코퍼레이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와 구다이글로벌 브랜드 '조선미녀'도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K뷰티의 제품력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1일 쉬얼룩스는 '더 주목받아야 할 K-뷰티 제품 10선(10 K-Beauty Buys That Deserve More Hype)'을 선정해 공개했다.
쉬얼룩스는 영국에서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다루는 영향력 있는 전문 매체다. K뷰티가 독창적인 패키지와 혁신적인 제형, 차별화된 성분을 바탕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미 널리 알려진 히트 제품 외에도 주목할 만한 제품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번 선정 역시 사용감과 기능성, 제품 아이디어,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은 어뮤즈의 '치크 톡톡(Cheek Tok Tok)'이다. 쉬얼룩스는 스킨케어처럼 가벼운 제형과 뛰어난 지속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한 방울만으로 최대 12시간 생기 있는 메이크업을 유지하고, 땀과 피지를 흡수해 시간이 지나도 얼룩지지 않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8가지 컬러를 자유롭게 조합해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소개했다.
어뮤즈의 뒤를 이어 국내 신흥 강자 브랜드들도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스킨1004의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 오일'은 메이크업을 수초 만에 녹여내고 모공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주는 딥 클렌징 성능을 인정받았다. 간단한 스킨케어 루틴만으로도 피부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선미녀 '그라운드 라이스 앤 허니 글로우 마스크' 역시 차별화된 성분으로 눈길을 끌었다. 업사이클링한 국내산 막걸리 원료를 활용, 자극 없이 자연스러운 각질 제거와 피부 톤 개선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현지 에디터들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피부 염증과 칙칙함 개선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소개됐다.
이번 선정은 영국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제품력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유명 브랜드를 넘어 기능성과 독창성을 갖춘 브랜드들이 현지 선택을 받으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K뷰티 브랜드들의 유럽 시장 공략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를 중심으로 글로벌 메이크업 사업을 확대하며 유럽 유통망 강화에 나섰다. 스킨1004는 영국 프리미엄 백화점 막스앤스펜서를 비롯한 주요 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조선미녀도 영국 부츠 등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히며 브랜드 인지도를 키우고 있다.
어뮤즈는 올해 현지 유통망을 공고히 다지고 이를 교두보 삼아 유럽 주요 국가의 리테일 채널 입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스킨1004와 조선미녀 역시 현지 거점 채널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영국을 발판으로 한 유럽 시장 내 K뷰티 주도권 다툼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